제주 바다 청소 나선 ‘이니스프리’…’그린아일 위크’ 성료

데일리임팩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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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1 오전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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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바다 청소 나선 ‘이니스프리’…’그린아일 위크’ 성료

/ 사진=이니스프리 모음재단.
/ 사진=이니스프리 모음재단.

[데일리임팩트 이호영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은 5월30일부터 6월9일까지 해양 환경 보전을 취지로 운영한 ‘제주 바다 그린아일 위크’를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제주 바다 그린아일 위크는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에서 운영하는 환경 캠페인이다. 이번 캠페인 동안 ‘푸른 파도, 푸른 섬(그린 웨이브, 그린 아일)’을 주제로 바다 환경 보전에 대한 메시지를 실천했다.  

운영 기간 △5월30일 제주 사계 해변 쓰레기 수거 △5월31일 바다의 날 기념 어린이 환경교육 △6월9일 제주 오조리 해변 일대 구멍갈파래 수거 활동에 나섰다. 

구멍갈파래는 제주 해안에서 이상 번식하는 해조류로 산더미 같이 쌓인 채 방치되면 부패해 악취를 일으키고 해양 생태계를 파괴하는 주범으로 알려져 있다. 밀물 때마다 조금씩 밀려드는 해양 쓰레기와 섞이면 쓰레기 산이 형성돼 수거와 처리에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수거한 구멍갈파래는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제주도연합 조천읍지회에서 제주도 토종 종자 증식을 위한 생태 텃밭에 자연 비료로 실험할 예정이다.

제주 바다 그린아일 위크는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을 비롯해 아모레퍼시픽 공감재단, 민관학 연합 봉사단 용산 드래곤즈(삼일회계법인·용산구시설관리공단·코레일네트웍스·GKL사회공헌재단·HDC아이파크몰), 세이브제주바다, 제주대학교 환경동아리 리얼스, 하쿠다 임직원과 제주도민 자원봉사자 등 70여명이 참여했다. 이니스프리는 선크림과 장갑이 포함된 ‘플로깅 키트’도 후원했다.

행사에 참여한 전성환 제주대학교 환경동아리 리얼스 회장은 “제주 해변을 뒤덮고 있는 구멍갈파래와 쓰레기를 보고 그냥 지나칠 수 없어 제주대학교 학생들과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진호 이니스프리 모음재단 이사장은 “제주 바다를 위해 더운 날씨도 마다하지 않고 달려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여러 사람들과 뜻을 모아 제주가 직면한 환경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은 아모레퍼시픽그룹 이니스프리에서 제주의 가치 보전을 위해 출연한 비영리 법인으로서 제주의 자연과 문화, 인재를 위한 여러 익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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