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6·10 민주항쟁 정신, 우리가 계승·발전시켜야 할 소중한 유산”

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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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0 오전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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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 “6·10 민주항쟁 정신, 우리가 계승·발전시켜야 할 소중한 유산”

한덕수 국무총리가 10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제37주년 6ㆍ10민주항쟁 기념식에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 오세훈 서울시장 등과 참석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10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제37주년 6·10민주항쟁 기념식에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 오세훈 서울시장 등과 참석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는 10일 “6·10 민주항쟁의 고귀한 정신은 우리가 계승하고 발전시켜야 할 소중한 유산”이라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시청에서 개최된 제37주년 6·10민주항쟁 기념식에서 “수많은 학생과 시민들의 뜨거운 함성으로 시작된 6·10 민주항쟁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역사적 전환점이 됐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어 “우리 국민의 한결같은 소망이었던 대통령 직선제를 이뤄내고, 모든 분야에서 민주주의의 토대를 다질 수 있었다”며 “민주 영령의 숭고한 헌신에 경의를 표하며, 민주화를 위해 애써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는 더욱 성숙한 민주주의를 바탕으로 자유롭고 정의로운 나라, 평화롭고 번영하는 나라를 이루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한 총리는 △민간주도형 경제 성장 △민생 회복 △사회적 약자 보호 △사회적 통합 실현 △국가보훈부 출범 등을 언급하며, “정부는 모든 분야에서 국민의 주권이 확실히 보장되고, 민간이 중심적인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대한민국이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지구촌의 자유민주주의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면서 △민주주의 정상회의 △AI(인공지능) 서울 정상회의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개최 등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끝으로 한 총리는 “올해 하반기에는 ‘민주화운동기념관’이 개관한다”며 “이 기념관이 과거를 기억하고 미래로 함께 나아가는 상생과 협력의 시대를 여는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민주주의 발전 경험을 국제사회와 나누며, 미래세대들이 민주주의의 가치를 더욱 드높일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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