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기관 쌍끌이 매도…원·달러 환율 1380원대↑
코스피지수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약해진 가운데 이번 주 예정된 대형 이벤트를 앞두고 장초반 2700선 아래로 내려왔다.
주중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와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 굵직한 이슈들이 산재해 있는 만큼 경계심리가 더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95포인트(0.96%) 내린 2696.72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96포인트(0.88%) 낮 2698.71로 출발해 2690대에서 등락하고 있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외국인이 1180억원, 기관이 3335억원을 순매도하며 쌍끌이 매도에 나서고 있다. 개인은 4499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지수 하락을 막기에는 역부족인 모양새다.
이는 앞서 유럽중앙은행(ECB) 금리 인하에 이어 미국 고용 지표가 시장 기대 이상으로 나온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미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약해지면서 국내외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이다.
여기에 5월 CPI 등 주요 물가 보고서 발표와 6월 FOMC 등 이번 주 예정된 주요 이벤트도 국내 증시의 긴장감을 확산시키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28포인트(0.50%) 내린 861.90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4.34포인트(0.50%) 하락한 861.84에 거래를 시작했다.
코스닥시장에선 외국인이 915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617억원, 351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장중 1380원대로 급등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4.2원 오른 1379.5원에 출발한 뒤 1380원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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