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소식] 우기 대비 현장 점검으로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

우먼컨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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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07 오후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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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소식] 우기 대비 현장 점검으로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

충남도는 7일 금산군 복수면에서 ‘2024년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과 연계해 우기 대비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토사 유실 및 붕괴 등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있는 건설공사장과 시설물 담당자의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선제적 예찰 활동을 강화하여 대형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이날 점검 대상지는 과거 낙석 피해가 발생했던 금산군 복수면 백암리 지방도 635호 급경사지 복구 현장이었다. 도와 군 관계 부서 담당자 및 토목지반기술사가 민·관 합동으로 점검을 진행했다.

충남도는 집중안전점검 대상 1420개소와 우기 대비 안전점검 대상 64개소에 대해 인명 및 재산 피해 예방을 위한 사전 점검을 진행 중이다. 집중안전점검은 교량, 터널, 공동주택, 숙박시설, 어린이놀이시설 등 9개 유형을 대상으로 하며, 민관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특히, 도는 우기 대비 50억 원 이상 대형공사장에 대해서도 집중 점검을 시행하고 있다.

건축, 토목, 소방, 전기 등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점검에 참여하여 위험 요소가 발견되면 가능한 범위 내에서 현장에서 즉시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조치에 큰 예산이 필요한 시설은 응급조치 후 예산을 확보하여 보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도는 올해 집중안전점검 대상에 마을회관, 경로당, 복지회관 등 소규모 생활밀집시설도 포함시켰으며, 도민 신청을 받아 점검을 진행했다.

도민이 직접 본인 소유 주택이나 시설물에 대해 자율 점검할 수 있도록 가정용 및 다중이용시설용 자율점검표도 배부했다.

도 관계자는 “집중안전점검은 생활 주변 위험시설을 체계적으로 점검하고 확인하여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기 위한 것”이라며, “내실 있는 점검을 추진하여 도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세계 물의 날’ 기념 그림 공모전 전시회

충남도는 오는 21일까지 도청 본관 지하 1층 갤러리에서 ‘세계 물의 날(3월 22일)’ 기념 그림 공모전에서 우수작으로 선정된 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전시회에는 2022년부터 올해까지 연도별 대상 2점, 최우수상 2점, 우수상 4점 등 총 24점이 전시되며, 각 작품은 물의 역할을 다양한 시각에서 해석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가득하다.

관람은 무료이며, 도청 본관 갤러리 개방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가 물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물 자원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금산서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 홍보

충남도는 7일 금산군 공무원, 금산군 지역자율방재단과 합동으로 금산 일대 아파트 단지를 찾아 ‘2024년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충청남도 안전점검의 날 행사와 연계해 개최했으며, 도민 스스로 생활 속에서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안전 의식을 고취하고자 마련했다.

이날 캠페인에선 아파트 관리사무소 관계자들에게 공동주택 안전 관리 실태와 개선·요구 사항 등을 수렴했으며, 각 동을 방문해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 포스터를 게시하고 세대 우편함에 가정용 자율안전 점검표를 배부했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민 안전 의식 향상을 위한 캠페인 등 홍보 활동을 지속 추진하고 도민 안전을 위협하는 취약시설을 적극 점검하는 등 위험 요소 해소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4년도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은 재난이나 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시설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해 위험 요인을 사전 발굴·해소하고 국민 안전 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추진 중이다.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28개 중앙행정기관과 17개 시도 및 226개 시군구, 민간 단체 등이 전국 안전 취약시설 2만 6059개소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도는 도내 위험시설 1400여 개소를 대상으로 도·시군, 전문가 등이 함께하는 민관 합동 집중안전점검을 추진하고 있으며, 도민은 주변 안전 위험시설 등에 대해 도와 시군 민원실 및 안전부서에 안전 점검을 신청할 수 있다.

■ 충남역사문화연구원, 갯벌 속 진주, 보령의 해녀문화 첫 기록화 추진

충남역사문화연구원 내포문화진흥센터에서는 ‘국가무형유산 전승공동체 활성화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국가유산청, 충청남도, 보령시의 지원을 받아 충남 보령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해녀 문화를 기록화하는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해녀(海女)는 2017년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되었으나 그간 제주를 제외한 타 지역의 해녀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많지 않았다. 보령 지역에도 호도, 외연도를 중심으로 약 35명의 해녀가 지역 어촌계에 속해 활동하고 있지만 보령에 해녀가 있다는 사실도 잘 알려져 있지 않았으며, 체계적인 조사나 기록화도 이루어지지 못했다.

이번 사업은 해녀들이 가지고 있는 전통지식과 삶을 구술 채록과 사진 촬영을 통해 기록화하고, 타 지역의 사례 연구 등을 통해 보령 일대 해녀문화의 전승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현재 보령 일대 해녀 대부분은 60~70대의 고령으로 전승이 위태로운 처지에 있으며, 전승 활성화를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한편, 올 10~11월에는 충남도청과 보령시청 로비 등에서 보령의 해녀와 이번 사업의 성과를 알리는 사진전도 개최할 예정이다.

우먼컨슈머 = 임학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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