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코스닥,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일제히 ‘강세’ 마감

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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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07 오후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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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코스닥,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일제히 ‘강세’ 마감

사진아주경제DB
[사진=아주경제DB]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한 가운데 미국 고용시장 또한 둔화세를 보이는 등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확대되면서 코스피·코스닥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33.17포인트(1.23%) 오른 2722.67포인트로 정규 장을 끝냈다. 미국의 9월 금리 인하론에 힘이 붙으면서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선 결과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각각 2856억원, 1583억원 규모로 코스피 주식을 사들이며 개인이 쏟아낸 4683억원 규모의 매도 물량을 받아냈다.
 
전일 ECB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통화정책이사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기존 4.50%에서 4.25%로 0.25%포인트 내리면서 2022년 7월 이후 1년 11개월 만에 통화정책 방향을 전환하는 등 긴축정책 종료 기대감이 시장에 반영됐다.
 
여기에 미국 고용정보업체 ADP에서 지난 5월 민간기업 고용이 전월 대비 15만2000명 늘어 지난 1월 11만1000명 이후 넉달 만에 최소 증가폭을 기록했다는 소식도 전해지며 투자심리가 한 층 개선됐다.
 
업종 별로는 코스피 금융업지수가 전일 대비 10.32포인트(2.35%) 뛴 449.02포인트로 마감하며 가장 준수한 흐름을 나타냈고 음식료업지수도 75.53포인트(1.81%) 오른 4258.25포인트로 장을 마치며 그 뒤를 따랐다.
 
시가총액 상위 5개 우량주 가운데서는 SK하이닉스 주가가 1만3800(7.12%) 급등한 20만7500원으로 정규 거래를 마치며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고 LG에너지솔루션도 7500원(2.13%) 오른 35만9000원을 기록하며 선전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5.43포인트(1.81%) 뛴 866.18포인트로 장을 마무리하며 코스피지수보다 더 큰 오름세를 나타냈다.
 
기관과 개인이 368억원, 3073억원 어치를 팔았지만 외국인이 3246억원 규모로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업종 별로는 코스닥 일반전기전자지수가 96.27포인트(5.36%) 뛴 1893.56포인트로 거래를 마치며 분위기를 이끌었고 코스닥글로벌지수도 79.51포인트(5.27%) 상승한 1589.56포인트로 보폭을 맞췄다.
 
시총 상위 5개 종목 가운데서는 에코프로비엠 주가가 1만9000원(9.36%) 급등한 22만2000원으로 정규 거래를 마감하며 가장 우수한 흐름을 보였고 알테오젠도 6900원(6.86%) 오른 10만7500원으로 그 뒤를 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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