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CVC 또 지갑 열었다…트웰브랩스, 700억원 투자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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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05 오전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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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CVC 또 지갑 열었다…트웰브랩스, 700억원 투자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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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분야의 생성AI모델 개발 기업
트웰브랩스가 엔비디아의 CVC(기업형벤처캐피탈)인 엔벤처스(NVentures) 등에서 5000만달러(약 700억원)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엔비디아의 CVC인 엔벤처스와 미국의 VC(벤처캐피탈) NEA(뉴엔터프라이즈어소시에이트)가 주도해 인덱스벤쳐스, 래디컬벤쳐스, 원더코벤처스(WndrCo) 등 글로벌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이번 투자로 트웰브랩스의 누적투자액은 7700만달러(1060억원)가 됐다.

엔벤처스는 지난해 10월 트웰브랩스의 프리시리즈A 투자에도 참여했다. 엔벤처스의 투자 포트폴리오 약 16개 중 한국인이 창업한 기업은 트웰브랩스가 유일하다. 당시 프리시리즈A 투자에는 엔벤처스 외에도 삼성전자의 CVC인 삼성넥스트와 한국투자파트너스 등이 참여했다.

트웰브랩스는 영상 분야의 성생 모델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한국 청년들이 미국에 창업했다. 트웰브랩스 측은 자사의 AI모델이 구글, 오픈AI 등 빅테크의 영상 언어 모델과 비교해 43% 가량 성능이 좋다고 강조했다. 트웰브랩스는 오라클과 함께 오라클 클라우드의 엔비디아 하이엔드급 GPU(그래픽처리장치)를 사용하며 모델 성능을 높이고 있다.

모하메드 시딕 엔벤처스 대표 겸 엔비디아 부사장은 “멀티모달 영상이해 기술은 생성 AI의 핵심 요소”라며 “트웰브랩스의 영상이해 기술과 엔비디아의 가속 컴퓨팅을 바탕으로 기업 고객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연구 협업을 지속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민준 한국투자파트너스의 김민준 팀장은 “언어 중심의 LLM(대형언어모델) 시장은 오픈AI를 비롯한 빅테크 중심으로 ‘그들만의 리그’가 형성되어 있지만, 멀티모달 영상이해AI 시장에서만큼은 트웰브랩스가 글로벌 선도 기업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재성 트웰브랩스 대표는 “현재 3만명 이상의 사용자들의 트웰브랩스의 API(응용프로그램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를 활용하고 있다”며 “이번 투자유치로 영상이해 모델 개발 및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스포츠, 미디어, 광고, 보안 등 산업 전반에 트웰브랩스의 API가 활용될 수 있도록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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