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OOD, CIS 전역으로 수출시장 넓힌다

데일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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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05 오전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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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OOD, CIS 전역으로 수출시장 넓힌다

aT, 750만 달러 수출 상담 성과 거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관계자가 K-FOOD 수출상담회에서 해외바이어와 상담을 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 aT)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개최된 ‘CIS 주요 식품체인 및 벤더 대상 K-FOOD 수출상담회’를 통해 750만 달러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5일 밝혔다.

CIS 전역으로 판매 플랫폼을 확대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처음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러시아 최대 규모 연방체인인 X5 그룹과 마그닛(Magnit), 오샹(Auchan), 유로스파(Eurospar) 등과 함께 카자흐스탄 매그넘(Magnum), 우즈베키스탄 마크로(Makro)와 같은 CIS 각 국가를 대표하는 체인과 벤더 등 7개국 30개사가 참가했다.

상담회에서는 최근 CIS 전역에 불고있는 한류의 인기를 보여주 듯 라면, 음료, 떡볶이, 제과류 등에 대한 관심과 신규 입점 문의가 이어졌다. 특히 고추장, 김치, 홍삼 등 한국의 전통을 담은 식품들에 대해서도 바이어들의 열띤 수출상담이 이뤄졌다.

유통매장이 2만8707개에 달해 CIS 지역 연방체인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마그닛 그룹 식품수입부 총괄 악사나 아르튜호바씨는 “라면, 음료, 김치, 냉동식품 등 한국식품을 찾는 수요가 늘고 있어 관심이 많다”며 “이런 행사가 자주 개최돼 한국의 신제품에 대한 정보를 많이 얻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권오엽 수출식품이사는 “CIS 지역은 지난해 농식품 수출이 13.6% 증가했다. 올해도 한류 인기에 힘입어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수출시장”이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구축된 CIS 지역 대표 체인들과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수출기업들 신규판로 개척을 돕고, 글로벌 수출 리스크를 완화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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