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이 미치히토 감독 “‘무빙’→황정민·하정우 좋아해, 韓콘텐츠 큰 영향”

조이뉴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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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24 오후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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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이 미치히토 감독 “‘무빙’→황정민·하정우 좋아해, 韓콘텐츠 큰 영향”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청춘 너이길’ 감독이 한국 콘텐츠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후지이 미치히토 감독은 24일 오후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코엑스에서 진행된 영화 ‘청춘 18X2 너에게로 이어지는 길'(이하 ‘청춘 너이길’/감독 후지이 미치히토)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작년에 본 K-콘텐츠 중 ‘무빙’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라며 “황정민, 하정우 배우 등 끝이 없을 정도로 많은 배우와 작품을 좋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후지이 미치히토 감독이 24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청춘 18X2 너에게로 이어지는 길’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이어 그는 “그만큼 한국 콘텐츠에 영향을 받고 자랐다”라며 “이 영화를 통해 대만과 바다를 건너서 여러가지 만남을 했던 것처럼 한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일을 하는 찬스가 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 기회가 왔을 때 어울리는 감독이 되도록 수행하고 있다”라고 한국과 함께 작업할 수 있기를 소망했다.

지난 22일 개봉된 ‘청춘 너이길’은 열여덟, 그때 대만에서 시작된 첫사랑을 찾아 일본으로 떠난 서른여섯 나의 여정을 그린 감성 로맨스 영화로, 대만 인기 여행 에세이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영화 및 드라마 ‘상견니’를 통해 아시아 전역을 사로잡은 허광한이 18년 전 첫사랑의 추억을 남기고 떠난 ‘아미’를 만나기 위해 일본으로 여행을 떠나는 남자 ‘지미’ 역을 맡았다.

또한, 일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라이징 스타 키요하라 카야가 18년 전 대만 배낭여행 중 지미를 만나 첫사랑의 추억을 남기고 떠난 여자 아미 역으로 출연해 관객들을 첫사랑의 추억으로 안내한다.

‘신문기자’, ‘남은 인생 10년’, 국내 영화 ‘끝까지 간다’를 리메이크한 일본 영화계의 히트작 메이커 후지이 미치히토 감독이 연출을 맡아 감성 가득한 영화를 완성했다. 대만과 일본의 아름다운 관광지를 배경으로 감탄을 자아냄과 동시에 여행이 주는 설렘과 공감, 위로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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