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집’이라는 이름으로 아이들을 학대한 목사의 이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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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24 오전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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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집’이라는 이름으로 아이들을 학대한 목사의 이중성

‘꼬꼬무’ 냉동 시신과 비밀의 집 편이 방송됐다.

사진=SBS
사진=SBS

23일 방송된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에서는 10년동안 냉동 보관된 남매와 이들의 아버지에 대해 다뤄졌다.

원주의 한 대학병원에는 10년째 시신 안치실에 방치된 여성이 있었고, 인근의 한 병원에서도 12년 동안 차가운 냉동고 안에 보관된 남성의 시신이 발견되었다.

남매로 밝혀진 이들은 아버지인 장 씨 때문에 장례가 치뤄지지 못하고 있던 것이었다. 하지만 장애 아들을 입양해 보살핀다고 유명했던 장 씨는 여러 만행을 저질러오고 있었다.

사랑의 집은 사람이 살 수 없을 정도로 열약했고 아버지 장 씨는 움막 옆 번듯한 2층 집에서 거주하고 있었다.

많은 양의 피를 흘리며 고통스러워 하고 있는 아이를 병원에 데려가지 않고 사진을 찍어 논 장 씨는 오히려 아이들의 친 부모를 경찰서에 신고했다.

아이들의 친부모 앞에서 장 씨는 “왜 갖다 버렸냐고”라며 소리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아들의 장례를 치르고 싶다고 돌려달라 말하는 부모들에게도 언성을 높이며 가짜라고 말하기도 했다.

유전자 검사 결과지까지 가짜라고 우기는 장씨는 대화가 통하지 않는 상태였다. 

‘사랑의 집’이라는 이름 하에 아이들에 폭력을 행사하고 방치하던 장 씨는 만행이 들통난 이후에도 뻔뻔한 태도를 유지하며 오히려 장애 아들의 친 부모들을 탓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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