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도 하락 멈췄다…전국 아파트값, 반년 만에 상승 전환

데일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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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23 오후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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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도 하락 멈췄다…전국 아파트값, 반년 만에 상승 전환

서울·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값이 들썩이면서 전국 아파트값도 26주 만에 상승 전환했다.ⓒ부동산원

서울·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값이 들썩이면서 전국 아파트값도 26주 만에 상승 전환했다.

23일 한국부동산원이 5월 3주(20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1% 상승, 전세가격은 0.07%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02%) 대비 상승 전환됐다. 약 반년 만이다. 수도권(0.00%→0.02%)은 상승 전환, 서울(0.03%→0.05%)은 상승폭 확대, 지방(-0.04%→0.00%)은 보합 전환됐다.

서울은 일주일 전 대비 상승폭이 커졌다. 9주째 상승세다.

부동산원은 “시장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로 관망세가 지속 중인 가운데 정주여건이 양호한 지역 및 선호단지 위주로 상승 거래가 발생하고, 매물가격이 오르는 등 지역·단지별 혼조세를 보이며 전반적인 상승세를 이었다”고 분석했다.

하락세를 유지하던 ‘노도강’ 지역도 상승 전환했다. 노원구와 도봉구는 보합(0.00%), 강북구는 0.01% 올랐다. 성동구(0.19%), 서대문구(0.09%), 마포구(0.09%)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전세시장은 상승흐름을 지속했다.ⓒ부동산원

강남4구도 모두 오름세를 유지했다. 송파구(0.08%)가 상승폭을 키웠고, 서초구와 강동구가 0.05%, 강남구는 0.04% 올랐다.

인천은 0.08% 올랐고 경기는 -0.01%로 일주일 전 대비 상승폭이 줄었다. 지방은 5대 광역시가 0.03% 하락, 세종이 0.26% 하락, 8개도가 0.03% 오르며 전체적으로 보합(0.00%)을 나타냈다.

전세시장은 상승흐름을 지속했다. 특히 서울은 53주 연속 오름세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0.03%) 대비 상승폭 확대됐다. 수도권(0.08%→0.12%) 및 서울(0.07%→0.10%)은 상승폭 확대, 지방(-0.02%→0.02%)은 상승 전환됐다.

서울은 정주여건이 양호한 신축·대단지 등 선호도 높은 단지 위주로 갱신계약이 이뤄지고, 매물 부족 현상이 이어지며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구축의 경우도 저가매물이 소진되며 전체적으로 상승폭을 키웠다.

강북권에선 중구(0.19%), 서대문구(0.18%), 성북구(0.17%), 노원구(0.15%) 등 위주로 올랐다. 강남권에선 동작구(0.18%), 서초구(0.17%), 구로구(0.14%), 양천구(0.10%) 등이 상승했다.


인천(0.22%)은 서울 접근성이 우수한 직주근접, 신축 대단지 위주로 매물 부족과 함께 상승세가 이어지며 상승폭이 커졌다. 경기는 0.11% 올랐다.

지방은 5대 광역시가 0.01% 상승, 세종이 0.04% 하락, 8개도가 0.03% 오르며 전체적으로 0.02%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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