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풀→청량’ 휘브, 첫 완전체가 빚은 강한 자신감 [종합]

티브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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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4 오후 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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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풀→청량’ 휘브, 첫 완전체가 빚은 강한 자신감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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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그룹 휘브(WHIB)가 청량스러움을 장착하고 전격 컴백했다.

휘브(제이더, 하승, 진범, 유건, 이정, 재하, 인홍, 원준)의 싱글 2집 ‘이터널 유스: 킥 잇(ETERNAL YOUTH : KICK IT)’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14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렸다.

신보는 K팝이라는 하나의 꿈을 위해 만난 여덟 청춘들의 운명적인 여정을 그린 시리즈의 첫 번째 앨범이다. ‘영원한 청춘(ETERNAL YOUTH)’을 모티브로 삼은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킥 잇(KICK IT)’과 따뜻한 싱잉 랩이 돋보이는 ‘인 더 무드(IN THE MOOD)’, 그리고 ‘킥 잇’ 영어 버전이 수록됐다.

방탄소년단(BTS), 아이유(IU) 등의 곡을 작업한 엘 캐피탄(EL CAPITXN)과 프로듀싱 벤더스(Vendors)가 프로듀싱에 참여한 타이틀곡 ‘킥 잇’은 댄서블한 비트와 감각적인 기타 리프가 인상적인 팝 댄스곡이다. 미디엄 템포의 경쾌한 멜로디와 반복적인 가사로 한 번 들으면 금세 따라 부르게 되는 매력을 가진 중독성 강한 노래다. 누구든지 쉽게 즐길 수 있는 이지 리스닝 곡으로 초여름의 산뜻한 감성을 극대화할 것으로 보인다.

하승은 ‘킥 잇’을 색으로 표현해달라는 질문에 “‘킥 잇’을 처음 들었을 때 이른 아침의 모닝콜 같고, 이른 새벽하늘의 색 같은 느낌이 들어서 ‘인디 블루’로 정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킥 잇’은 멤버들 간의 우정을 담았다. 휘브의 제이더, 유건이 직접 작사에 참여해 진정한 친구인 멤버들이 곁에 있어 즐겁다는 메시지를 표현했다. 멤버들 간의 돈독한 팀워크와 케미스트리를 보여주는 동시에 리스너들로 하여금 이 곡을 들을 때마다 친구들과의 행복한 추억을 상상하게 하는 공감대를 자극할 예정이다.

유건은 “저와 제이더 형이 작사에 참여했다. 진정한 친구들인 멤버들과 함께 있어서 즐겁다는 의미를 담았다. 경쾌하고 리드미컬하고, 중독적인 곡이니 많이 들어줬으면 좋겠다”고 두 손을 모았다.

하승은 관전 포인트에 대해 “목소리가 지문이라고 할 정도로 각각 개성 넘치는 목소리를 갖고 있다. 퍼포먼스뿐만 아니라 보컬적인 면모도 볼 수 있을 것”이라면서 “파트자 이외 그밖에 그림들도 귀여운 모멘트를 많이 만들었다. 이번 안무에서는 여기저기 귀여움을 맛볼 수 있는 무대를 준비한 것 같아서 그런 부분이 자부심이 있다”라고 부연했다.

원준은 전작과 비교해 “지난 활동에서는 파워풀하고 카리스마적인 모습을 보여줬다면 이번 활동에서는 청량하고 자유롭고 밝게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진범은 “이번 무대에서는 휘브의 귀여움을 무대에서 녹여내려고 노력했고, 콘셉트 자체가 청량하고 시원한 느낌이라서 이질감이 안 들게 자연스럽고, 또 우리 나이 때 보여줄 수 있는 자연스러운 청량을 보여주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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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정은 다리 부상으로 데뷔 활동에 함께 하지 못했다. 이정은 “다리를 다쳐서 아쉽게 1집 활동을 같이 못했는데, 그만큼 이번 활동이 귀하고 소중하게 다가왔다. 무엇보다 이번 ‘킥 잇’이라는 곡에 애정이 있어서 데뷔라고 생각하고, 멤버들과 첫걸음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현재의 건강 상태에 대해서는 “재활을 꾸준히 다니고 있고, 지금은 충분히 춤을 출 수 있을 정도로 개선이 됐다”고 전했다.

완전체 활동에 대해 제이더는 “아무래도 7명이서 활동하면서 걱정되는 부분이 있었는데, 이번 2집을 통해 이정과 함께 하게 돼 든든하다. 이번 활동 재미있게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뿌듯해했다.

또 이정은 “멤버들 영상을 많이 모니터링하면서 팀이 아무래도 합이 좋다고 느꼈다. 무대에서도 안무적인 부분이나 보컬적으로 소통하는 부분이 잘 돼 있다고 느꼈고, 이번에도 단체 화음이나 케미를 맞추는 동작들을 위주로 연습을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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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더는 활동 각오에 대해서는 “저희가 구체적인 목표를 잡기보단 저희 안에서의 시너지와 합이 좋으면 대중분들, 청차, 보는 분들이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고, 이정은 “이번 앨범명인 ‘영원한 청춘’과 같이 대중들이 휘브를 한번 돌아봤을 때, ‘휘브의 청춘은 이랬구나’라고 흐뭇하게 볼 수 있는 무대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제이더는 “8명이서 무대를 할 수 있게 돼 기대를 많이 했고 떨렸는데, 8명이서 정말 건강하게 마무리했으면 좋겠다”라고 바랐다.

휘브의 싱글 2집 앨범 ‘이터널 유스: 킥 잇’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되며, 오후 8시 팬 쇼케이스로 앤드(AnD, 팬덤명)를 만난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송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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