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성남시장 “미래 핵심지역 거듭날 수 있도록 노선 철도망 구축 반드시 필요”

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이 10일 국가철도망 구축계획과 관련, “수도권 남부지역은 대규모 택지지구 등 첨단 산업단지가 밀집된 곳으로, 철도교통 서비스를 제공해 미래 핵심산업 지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경기남부광역철도 노선 철도망 구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날 오후 신 시장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국토교통부에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신규사업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하는 공동건의문에 서명한 후, 이 같은 입장을 제시했다.
 
신 시장은 이재준 수원시장, 이상일 용인시장, 정명근 화성시장과 함께 서명식을 열고 서울 잠실에서 시작, 성남을 거쳐 용인, 수원, 화성으로 이어지는 경기남부광역철도 노선 관철을 위한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
 
성남시와 수원·용인·화성시는 교통 포화 상태인 용인서울고속도로 주변을 비롯한 경기남부 지역 상습정체 문제를 해소하고자 지난해 9월부터 공동으로 용역을 추진, 경기남부광역철도라는 최적의 노선안을 찾았다.
 
신 시장 등은 금일 채택한 공동건의문에서 “경기남부광역철도는 기존 서울 지하철노선과의 연계를 통해 혼잡도 문제해결과 환승 편의 향상을 기대할 수 있고, 400만명 이상의 시민이 편리·신속하게 철도를 이용함으로써, 교통혼잡 완화, 탄소 중립화 추진을 통한 탈탄소 사회 실현 등에 기여하는 국가적으로 매우 중요한 철도 노선”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경기남부광역철도 반영을 건의드린다”며 서로 중지를 모은 상태다.
 
이외 신 시장은 제5차 국가철도망 신규사업으로 ‘경기남부광역철도사업’을 요청하는 건의서를 경기도에 제출했고, 건의서는 이달 중 국토교통부로 접수될 예정이다.
 
약 50.7km에 이르는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은 경기남부 광역교통 개선대책의 성격을 띠는 수도권 중추의 광역철도다. 

총사업비가 5조2750억원 투입될 걸로 예상되며, 4개 시가 공동 조사한 용역에서 경제성(B/C)이 확인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신상진 시장은 “경기남부광역철도사업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시의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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