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낵타운, 800석 단독 공연 ‘매드맨’ 개최…한국 만담 최대규모

조이뉴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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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9 오전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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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낵타운, 800석 단독 공연 ‘매드맨’ 개최…한국 만담 최대규모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스낵타운이 단독 공연으로 관객과 만난다.

스낵타운은 오는 15일 오후 7시 서울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한국 만담 사상 최대 규모의 공연인 ‘매드맨(MAD MAN)’을 개최한다.

스낵타운은 코미디언 이재율과 강현석으로 구성된 만담 듀오로 다양한 개그 무대에서 내공을 쌓은 뒤 지난 2022년부터 팀을 결성해 한국 만담계 인기 주축으로 빠르게 성장했다. 65만 유튜브 구독자를 이끄는 인기 대세 듀오답게 화려한 입담과 신선한 재치로 고전 장르인 만담을 트렌디하게 풀어내 많은 팬들의 지지를 얻고 있다.

매드맨 [사진=메타코미디 ]

스낵타운이 단독으로 진행하는 공연 ‘매드맨’은 약 800석 규모로 한국 만담 사상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이는 2010년대부터 부흥기를 맞은 코미디 역사에 큰 획을 긋는 기획으로 동시에 공연 이후 만담 대중성과 폭발적 인기를 이끌 신호탄이자 성장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코미디의 한 장르인 만담은 두 사람이 엉뚱한 행동과 말을 하는 역할과 그걸 꼬집어 웃음을 자아내는 역할로 나뉘어 대화를 주고 받는 형식이다.

국내에서는 19세기 후반부터 만담가가 등장한 이후 1970년대 성행했으며, 지금은 꽁트, 상황극 등 타 장르들과 융합돼 전파되고 있다. 한국의 대표적인 만담가로는 ‘신불출’ ‘장소팔과 고춘자’ 등이 있으며, 현재는 ‘빵송국’ ‘스낵타운’ 등 젊은 피들이 이어가고 있다.

스낵타운이 야심차게 준비 중인 공연 ‘매드맨’은 이러한 만담의 묘미를 제대로 만끽할 수 있는 자리로 채워진다. 특정 코미디나 만담 선호가가 아니어도 남녀노소 누구나 보고 즐길 수 있는 소재들로 관객을 찾아갈 예정이다.

‘매드맨’의 오프너는 메타코미디 소속의 신인 만담팀인 유스데스크가 책임진다. 유스데스크는 만담에 음악을 접목해 새로운 시도를 선보이는 팀으로, 스낵타운과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온 만큼 ‘매드맨’을 다채롭고 풍성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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