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KW, 아우디에 ‘스마트 헤드램프’ 공급…조명 디자인 취향대로 바꾼다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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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8 오후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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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KW, 아우디에 ‘스마트 헤드램프’ 공급…조명 디자인 취향대로 바꾼다

ZKW, 아우디에 ‘스마트 헤드램프’ 공급…조명 디자인 취향대로 바꾼다
KZW의 스마트헤드램프가 적용된 아우디 Q8 차량.사진제공=ZKW

LG전자(066570)의 전장부품 자회사 ZKW가 조명 디자인을 운전자 취향대로 바꿀 수 있는 스마트 헤드램프를 아우디에 공급한다.

ZKW는 8일(현지시간) 2024년형 아우디 쿠페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8에 헤드램프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ZKW가 공급하는 주간주행등은 운전자가 4가지 조명 디자인 중 원하는 것을 취향대로 선택할 수 있다. 또 주행등 렌즈 내·외부에 기하학적 구조를 적용해 다가오는 차량 운전자의 눈부심을 방지하는 등 주행 안전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추가 옵션인 레이저 하이빔을 선택하면 고성능 레이저 다이오드를 통해 발광다이오드(LED) 조명보다 더 먼 곳까지 시야를 밝혀준다.

ZKW는 최근 BMW의 고성능 SUV XM과 대형 SUV인 X7에도 전조등과 자율주행등이 위 아래로 분리된 특별한 디자인의 헤드램프를 공급하기로 계약하는 등 자동차용 핵심 조명 부품인 헤드램프 분야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프리미엄 완성차 업체들을 고객으로 확보해나가고 있다. 빌헬름 슈테거 ZKW 최고경영자(CEO)는 “ZKW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주간주행등을 개발하는 등 혁신적인 조명 솔루션으로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며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LG전자에서 전장 사업을 담당하는 VS사업본부는 2022년 연간 영업 흑자를 처음 기록한 이후 지난해에는 처음으로 연간 매출액 10조 원을 돌파하고 영업이익은 1334억 원을 기록하는 등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LG전자는 2030년까지 관련 사업의 매출액을 2배 이상 키워 전세계 상위 10위 안에 드는 전장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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