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證 “美 민간소비 위축에 금리 인하 기대감 소멸”

데일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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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5 오전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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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證 “美 민간소비 위축에 금리 인하 기대감 소멸”

고인플레 지속 금융안정 리스크 확대

하이투자증권 CI. ⓒ하이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 CI. ⓒ하이투자증권

미국 민간소비 위축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 소멸 혹은 금리 인하 주장에 대한 설득력을 떨어뜨릴 수 있단 분석이 나왔다.

김명실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5일 보고서에서 임금상승률의 둔화, 초과저축 소진 및 긴축적 신용여건 등으로 민간소비가 압박 받을 수 있다며 이 같이 전망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유가 상승 등으로 인한 고인플레이션 국면 지속 가능성과 통화긴축 장기화 기대 강화 및 장기금리 상승 등이 금융안정 측면의 리스크를 키울 요인으로 지목했다.

단 연내 금리인하라는 대전제는 지속할 것이라며 기준금리 인상 현실화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연준의 금리 인하 시기는 당초 예상했던 6월 또는 7월에서 9월 또는 12월로 지연될 수 있으나 연내 금리인하 기대 자체가 소멸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예상보다 고금리가 지속되는 기간이 길어지면서 자연적으로 경제활동이 위축될 수 있다는 점도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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