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5가지나?” 60년 역사를 자랑하는 맥라렌이 슈퍼카 디자인을 결정하는 방법

리포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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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4 오후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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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5가지나?” 60년 역사를 자랑하는 맥라렌이 슈퍼카 디자인을 결정하는 방법

맥라렌, 슈퍼카 디자인 핵심 키워드 5가지 발표
서사성, 운동성, 기능성, 집중성, 지능성 등
신규 모델과 미래 파워트레인 기술에 적용될 계획
맥라렌
Mclaren F1 LM (출처-맥라렌)

영국의 럭셔리 슈퍼카 제조사인 맥라렌 오토모티브(McLaren Automotive)가 향후 맥라렌 슈퍼카 디자인의 핵심 키워드 5가지를 발표했다.

맥라렌의의 디자인 키워드는 60년 역사를 지닌 동시에 레이싱 헤리티지에 기반한 맥라렌 차세대 모델의 디자인 기틀이 될 것이란 점에서 의의가 있다.

맥라렌 슈퍼카의 내외관을 결정 짓는 디자인 기본 원칙은 모터스포츠 엔지니어링에 기반한 맥라렌의 혁신적 접근 방식을 최첨단 경량 슈퍼카 디자인과 융합한다는 것으로 이 기조는 맥라렌이 향후 출시하게 될 신규 세그먼트 모델과 미래 파워트레인 기술에 적용될 계획이다.

맥라렌 디자인DNA, 서사성, 운동성, 기능성, 집중성, 지능성 등 5가지 핵심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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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laren F1 (출처-맥라렌)

이번에 공개한 맥라렌 디자인DNA의 5가지 키워드는 △서사성(Epic) △운동성(Athletic), △기능성(Functional) △집중성(Focused) △지능성(Intelligent)이다.

첫 번째 디자인 요소인 서사성은 슈퍼카의 컨셉, 미적 요소 강화를 의미한다. 즉, 한 눈에 본능적으로 끌리도록 하는 미학적 디자인을 추구할 것임을 가리킨다.

대표적으로 맥라렌 F1 로드 카의 혁신적인 중앙 배치 운전석, 솔러스 GT의 전투기 스타일로 열리는 슬라이딩 캐노피, 765LT의 쿼드 배기구 풀 티타늄 배기 시스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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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Laren 750S (출처-맥라렌)

두 번째 요소 운동성은 맥라렌의 탁월한 성능과 민첩성을 실현하는 디자인 추구를 뜻한다. 공기역학적 효율은 극대화하면서도 무게는 최소화해 마치, 단단한 근육질 같은 차체 구조, 고성능 파워트레인과 섀시 구성 요소의 효율적인 세팅, 불필요한 부분은 과감히 없애 경량화를 추구하는 일명, ‘진공 형태(Vacuum Formed)’를 지향할 계획이다.

세 번째는 기능성으로써, 강력한 퍼포먼스를 뒷받침하는 디자인에 기술적 요소를 더 많이 담겠다는 뜻을 나타낸다.

이는 맥라렌 세나와 P1™에서 볼 수 있는 진화된 공기역학 기술과 아투라 스파이더, 750S 더블 스킨 도어에 적용된 냉각 시스템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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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Laren Artura Spider (출처-맥라렌)

네 번째 요소인 집중성은 운전자의 주행 경험 극대화에 기여하는 퍼포먼스 중심의 인체공학적 디자인, 드라이빙 포지션 세팅, 광각의 시야 확보,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아우르는 정보 제공 계기판의 완벽한 조화를 뜻한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맥라렌 모델에는 맥라렌의 레이싱 DNA에서 영감을 받아 운전자가 주행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확 트인 시야를 선사하는 ‘랩 어라운드(wrap-around)’ 콕핏이 적용될 예정이다.

마지막 다섯번째 키워드는 최고의 성능을 이끌어내기 위한 지능성이다. 혁신적이고 가벼운 소재로 디자인 마감을 하고, 더 가볍고 뛰어난 내구성, 지속가능성 등을 전제로 쓰임새를 확장할 수 있는 소재 개발에도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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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Laren GTS (출처-맥라렌)

한편, 맥라렌 오토모티브 최고 디자인 책임자 토비아스 슐만(Tobias Sühlmann, Chief Design Officer, McLaren Automotive)은 “레이싱은 맥라렌의 변함없는 헤리티지이며, 디자인의 아름다움은 곧 끊임없는 성능 추구에서 비롯된다”며, “미래의 맥라렌 고유의 디자인 DNA는 지난 60년 간 축적한 모터스포츠 유산을 비단, 초경량 슈퍼카로서 뿐 아니라, 새롭게 출시할 모델, 브랜드 차별화 전략, 그리고 이 모든 중심에 더욱 퍼포먼스를 강력하게 하는 디자인 시대를 열어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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