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다 베꼈네?’ 대륙 롤스로이스 홍치, 신차 공개에 비웃음만 터졌다

뉴오토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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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1 오후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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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다 베꼈네?’ 대륙 롤스로이스 홍치, 신차 공개에 비웃음만 터졌다

홍치 L1 세단 디자인 논란
그릴 디자인은 롤스로이스
헤드라이트는 포드 닮았다고


대륙의 롤스로이스라고 불리는 중국의 고급 자동차 브랜드 홍치. 이들이 새로운 세단 L1을 공개했다.
그런데, 전면, 후면, 측면이 모두 각각 다른 브랜드의 차량을 닮아 있어 공개되자마자 논란에 휩싸였다.

L1의 모습은 롤스로이스 그릴의 요소, 포드 스콜피오를 연상시키는 헤드라이트, 캐딜락에서 영감을 받은 리어 엔드를 결합한 시켜 놓은 듯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었다. L1의 디자인을 확인한 소비자들은 ‘적당히 좀 베껴라’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릴은 롤스로이스를
램프는 포드 스콜피오 닮아

중국 공업정보화부(Ministry of Industry and Information Technology)에서 공개한 홍치 L1의 이미지는 논란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L1의 프런트 엔드에는 크롬 슬랫과 두꺼운 크롬 서라운드가 있는 거대한 그릴이 있었는데, 롤스로이스의 그릴에서 영감을 받은 것처럼 보였다. 그뿐만 아니라, 홍치 L1의 헤드라이트는 블루 오벌 모델 중 하나인 2세대 포드 스콜피오의 헤드라이트와 놀라울 정도로 닮아 있었다.

L1의 헤드라이트는 업데이트된 조명 기술을 특징으로 하고, 위치가 약간 높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포드 스콜피오의 헤드라이트와 거의 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다. 여러모로 논란이 많았던 전면부의 파격적인 디자인은 검정색으로 도색된 하단 그릴과 복잡한 패턴으로 배열된 실버 액센트로 완성되었다.



후면은 캐딜락 세단 연상시켜
두 가지 하이브리드 엔진 제공

홍치 L1의 디자인과 관련된 논란은 이것뿐만이 아니었다. L1의 측면은 롤스로이스 세단과 매우 닮아 있었고, 후면은 캐딜락의 세단을 연상시켰다. 테일게이트의 크롬 트림은 리어 페시아를 차지하며 대형 테일램프 사이에 뻗어 있었다. 또한 범퍼 베이스의 크롬 트림에 통합된 브레이크 라이트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L1은 삼원 리튬 배터리를 통합한 두 개의 하이브리드 엔진 옵션을 제공한다. L1의 기본 모델은 389마력(290kW)을 발휘하는 3.0리터 V6 엔진을 탑재했으며, L1의 최고 사양 모델은 483마력(360kW)을 내는 4.0리터 V8 엔진을 탑재했다. 두 하이브리드 엔진 모두 자동 변속기와 함께 작동한다.



L1의 공식 출시 일정은 알 수 없지만
베이징 모터쇼에서 출시할 것 같다고

홍치의 L1 세단에는 다양한 디자인의 19인치 휠이 장착된 것으로 보이며, 전장은 5,353mm, 휠베이스는 3,260mm로 상당히 긴 차체를 가지고 있다. 또한, 전고는 1,511mm, 전폭은 1,998mm로 확인되었다.

홍치는 L1의 공식 출시 일정을 아직 공개하지는 않았으나, 곧 진행될 베이징 모터쇼에서 L1 세단을 본격적으로 출시할 가능성이 높다. 한편, L1에 대한 네티즌의 반응은 차가웠는데, ‘창의력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디자인이다’, ‘다른 자동차 디자인 베껴서 짬뽕하면 그만이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자동차와 관련된 흥미로운 이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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