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도두봉 키세스존 & 도두동 무지개해안도로 제주공항근처 가볼만한곳

쿠니의 아웃도어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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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5 오전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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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도두봉 키세스존 & 도두동 무지개해안도로 제주공항근처 가볼만한곳

제주도 여행 일정을 계획할 때 제주에 도착해서 또는 제주를 떠나는 날 제주공항근처 가볼 만한 곳을 찾아보게 된다. 바로 그러한 때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아가는 곳이 어디일까? 아마도 부근의 선물샵이나 소품샵과 더불어 식사를 하고 간다면 근처 맛집도 있을 것이고 카페도 있을 것이다.

도두동무지개해안도로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도두일동 1734

도두봉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도두항길 4-17

제주공항근처 가볼 만한 곳 중에서 여행지를 손꼽자면 제주 도두봉 키세스존, 도두동 무지개해안도로, 용두암, 용연계곡, 이호테우 해수욕장, 이호테우 말등대, 알작지, 삼양해수욕장, 사라봉, 신산공원 제주도 민속 자연사 박물관, 삼성혈, 한라수목원 정도가 아닐까 싶다.

하지만, 여러 곳들 중 4곳 정도가 90% 이상 여행자의 걸음을 흡수하고 있을 거라 짐작하게 된다.

그곳은 첫 번째 제주 도두봉 키세스존, 두 번째 도두동 무지개해안도로 세 번째 이호테우 해수욕장 + 이호테우 말등대, 그리고 마지막 네 번째로 용두암이다. 이것은 쿠니가 주관적으로 판단한 것이기에 이견이 있을 수 있으며 각자의 취향에 따라 영향을 받을 것이라 생각한다.

지금 이곳은 제주공항근처 가볼 만한 곳 선호 대상 1위라 할 수 있는 제주 도두봉 키세스존의 시작 지점이자 도두동 무지개해안도로의 시작 지점이랄 수 있는 주차장이며 지리적으로 중요한 위치이기에 빠르게 만차가 된다.

주차를 하고 제주 도두동 무지개해안도로를 등 뒤로 밀어내고 제주 도두봉 키세스존을 향해 오른다.

청아한 빛깔의 제주바다를 오른쪽에 두고 숲으로 들어가는 길은 흙길이 아닌 다듬어진 콘크리트 포장길이다.

시간에 여유가 있고 걷는 것을 좋아한다면 오른쪽으로 300여 미터를 빙글 돌아 반대편인 도두항 방향에서 올라가는 방법이 있겠지만 대부분은 왼쪽으로 방향을 잡는 것이 정석이다.

몇 걸음 걷자마자 오른쪽으로 보이는 끝이 보이지 않는 계단.

엄청난 고행의 길처럼 보이지만 이 계단도 몇 개 되지 않는다. 다만 지속적으로 같은 근육을 움직이는 계단 오름이기에 끝을 볼 생각으로 오기를 부리기보다 30여 계단을 오르고 나며 사진도 좀 찍고 호흡도 하며 쉬엄쉬엄 오르는 것이 심신의 건강을 위해 바람직하다.

다리가 부실한 분들은 두어 번쯤 “에고~” 소리를 내기도 할 텐데 아무리 부실한 다리 근육 소유자라도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전에 정상이 보이니 일단 시작하면 포기할 방법이 없다.

그만큼 가까운 제주 도두봉 키세스존이니 제주공항근처 가볼 만한 곳 1순위로 손꼽히지 않을까?

정상에 올라서면 기념사진 촬영에 여념이 없으신 많은 분들과 만나게 된다. 서로 웃으며 찍어주고 포즈를 취하기도 하는데 모두가 한 가족인 것처럼 서로서로를 모델로 삼는다.

종종 부끄럼을 타시는 분들은 혼자서 팔을 길게 늘이고 사진촬영에 임하기도 하지만 가능하면 부끄러움을 타파하고 누군가에게 카메라를 맡겨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자꾸 연습을 해야 는다.

그리고 우리가 어떤 민족인가?

타인의 불행을 보면 안타까워하는 정의 민족이다.

일단 카메라를 맡기면 어떻게든 예쁘게 찍어주려고 노력한다. 거기에 호흡을 맞춰 자세만 잘 잡으면 된다.

주변 눈치 보며 사람들 많다고 착각하지 말기를…

그들은 지금 당신이 보이지 않는다.

자기 자신을 예쁘고 멋지게 담느라 정신없다.

제주 도두봉의 360도 어라운드 뷰에 호흡까지 멈추지 마시길. 감동을 담아 탄성을 몇 번 터뜨려 주는 건 예의이고 이후에는 열심히 빠르게 사진을 촬영한 뒤 다음 장소로 이동해야 한다. 그 유명한 도두봉 키세스존이 예쁘게 단장을 하고 당신을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봐라 봐라 쩌으기 ~

아래 왼쪽의 첫 번째 사진에 발이 보인다.

저기가 핵심 뽀인트.

저 자리를 기점으로 도두봉 키세스존 안과 밖을 왔다 갔다 하며 기념비적인 사진을 촬영해야 한다.

자칫하면 웨이팅이 길어질 수 있으므로 최대한 빠르게 포즈 취하고 빠르게 촬영하고 빠르게 빠져야 한다.

도두봉 키세스존은 생긴 모양이 마치 키세스 초콜릿과 흡사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인데 도대체 누가 붙인 것인지 모를 일이다. 누군지 알 수 없지만 박수갈채를 보낸다.

도두봉 키세스존과 일별하고 다시 제주 도두봉 정상.

이곳에서 봐줘야 할 또 다른 뽀인트가 하늘로 날아오르는 비행기의 모습이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제주 도두봉은 제주공항근처 가볼 만한 곳이다. 지척에 제주공항이 있고 수시로 뜨고 내리는 비행기의 모습이 마치 스크린에 쏘아지는 영상처럼 한라산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굳이 찾아보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된다.

엄청나게 많이 뜨고 내리기 때문에

그저 잠깐 멈춰 서서 보기만 해도 서너 대는 날아가고 작정하고 본다면 수십 대의 이착륙 비행기를 보는 게 우습다.

제주 도두봉 키세스존 안녕!

이제 왔던 길로 내려가 도두동 무지개해안도로를 향한다.

도두동 무지개해안도로의 시작.

또 하나의 제주공항근처 가볼 만한 곳이다.

시간이 허락된다면 제주 도두봉 키세스존 + 도두동 무지개해안도로를 모두 다녀오시면 좋지 싶다.

이곳도 외국에 많이 알려진 건지 중국어로 소통하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고 기타 동남아시아 언어를 사용하는 분들도 꽤 많이 보인다. 특히 중국어로 대화하시는 분들은 대가족으로 보이는 분들이 많았다.

이날 내가 본 사람들의 70% 정도는 외국인이란 생각이고 그중의 50% 이상이 중국인이었단 생각.

하지만 모두 도두동 무지개해안도로에서만 봤다는 사실.

제주 도두봉은 외국인들에게 인기가 없는 듯.

차량의 추락을 막기 위해 도로를 따라 세워놓은 방호벽의 회색에 무지개색을 칠하면서 제주공항근처 가볼 만한 곳이 되었고 국내외 많은 여행객들이 다녀가는 명소가 되었다.

처음 이 길을 걸었을 때만 해도 그저 색칠 된 방호벽이 전부였었다. 하지만 사람들의 주목을 받기 시작하면서부터 여러 조각상과 동상이 생기며 확실한 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또한 바로 앞 푸른 바다와 더불어 오션뷰 카페와 식당 그리고 숙소가 많아지며 더욱 많은 분들이 찾는 관광지로 발전했고 제주공항근처 가볼 만한 곳 1위로 손꼽히게 된 것이 아닐까 싶다.

그 모든 걸 떠나 인근의 테이크아웃 카페에서 커피 한 잔 들고 와 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물멍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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