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화장풀 수출액 ‘역대 최대’…22% 늘어난 23억 달러

데일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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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3 오전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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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화장풀 수출액 ‘역대 최대’…22% 늘어난 23억 달러

1일 오후 서울 시내 화장품 매장에서 고객이 화장품을 둘러보고 있다. ⓒ뉴시스 1일 오후 서울 시내 화장품 매장에서 고객이 화장품을 둘러보고 있다. ⓒ뉴시스

관세청은 올해 1∼3월 클렌징폼, 립스틱 등 K-화장품 수출이 작년 동기보다 21.7% 상승한 23억 달러로 같은 기간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화장품 수출액은 2021년 92억2000만 달러로 연간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으나, 2022년에 중국 시장 여건이 악화하면서 79억8000만 달러로 감소했다.

지난해에는 84억9000만 달러로 반등한 뒤 올해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K뷰티’가 전 세계적으로 자리매김한 결과로 관세청은 분석했다.

품목별로는 스킨·로션 등 기초화장품 수출액이 10억2000만 달러로 44.4%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립스틱·매니큐어 등 색조화장품이 3억6000만 달러(비중 15.5%), 마스크팩 등의 미용 제품이 2억4000만달러(10.4%)였다.

관세청은 저렴하면서 소비 만족도가 높은 입술 화장품과 우수한 품질의 선크림 등이 전체 수출을 견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으로의 수출액이 6억1000만 달러로 가장 많았다. 이는 다만 작년 1분기와 비교하면 4.6% 감소한 것이다.

미국(3억8000만 달러)과 일본(2억4000만 달러), 베트남(1억5000만 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이 기간 수출이 이뤄진 국가는 175개국이었다.

지난해 화장품 수출이 이뤄진 국가는 총 195개국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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