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 가볼만한 곳 황금절벽사원(왓 카오치찬), 60억 황금 사실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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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7 오후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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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야 가볼만한 곳 황금절벽사원(왓 카오치찬), 60억 황금 사실일까?


파타야 가볼만한 곳 황금절벽사원(왓 카오치찬), 60억 황금 사실일까?

글&사진/산마루 231002

파타야 가볼만한 곳 황금절벽사원(왓 카오치찬), 60억 황금 사실일까?

파타야 황금절벽사원은 태국 국민들의 절대적인 신임을 받는 푸미폰 국왕의 불로장생과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의미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1996년 제작 당시 태국 화폐로 1억 6200만 바트였다고 하니 현재 태국 환율로 계산해 보니 60억에 달하더라고요

파타야 가볼 만한 곳 황금절벽사원(왓 카오치찬), 직접 두발로 걸아 가서 두 눈으로 확인하고 왔습니다.

파타야 가볼만한 곳 황금절벽사원(왓 카오치찬), 60억 황금 사실일까?

궁금해서 직접 찾아가 본 결과 말로만 들었던 황금절벽사원은 황금으로 새겨진 불상이 그려진 거대한 바위 산이었습니다.

지난 10월 추석 황금연휴에 다녀온 태국 방콕 파타야 해외 가족 패키지여행 중 런닝맨 촬영지 수상시장 플로팅 마켓을 둘러본 뒤 가이드가 그렇게나 칭찬하고 강조하던 황금절벽사원을 보기 위해 이동했는데요

이동하는 중 버스 안에서 진짜 거짓말 1도 안 보태고 60억원치 황금으로 치장한 불상이 있다고 몇 번이나 강조하더라고요.

첨에는 그 말을 듣고 함께 동승한 해외 가족 패키지여행을 함께한 일행들은 긴가민가한 것이 사실입니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태국이라는 나라가 금 생산량이 많다고는 하지만 불상에다가 금을 입힌다는 말이 실감이 나질 않더라고요.

버스로 이동 중 차창을 통해 바라보이는 불상의 크기도 어마 무시했지만 실제 누런 황금색으로 빛나는 불상의 위력에 압도되는 기분이었습니다. 많은 관광객들이 황금절벽사원을 관광하기 위해 또는 참배하기 위해 녹음이 우거진 공원을 한참 동안 걸어갔는데요.

잔디 밭에 들어가지 말라는 표시는 어느 나라나 공통인 듯 잘 가꾸어진 잔디 공원 옆으로는 우거진 나무 아래 빙둘러 놓인 의자에 앉아 더위를 식히는 관광객들을 볼 수 있었는데요. 60억 황금 절벽사원이 궁금해서 그런지 걷는 길은 땡볕 아래 무더운 날씨였지만 기분은 어느 때보다 상쾌했습니다.

니콘 D – 750 카메라로 황금절벽사원을 찾아가는 길에 멀리서 찍어본 사진입니다.

멀리서 보아도 바위 산 전체를 감싼 불상의 규모에 놀랐는데요. 인공적으로 만든 산이 아니라 실제 암벽으로 이루어진 산 한쪽 면을 편평하게 깎아내고 푸미폰 국왕의 상반신을 그렸다고 합니다.

60억 원이라는 어마 무시한 금을 입힌 불상을 찾아가는 길 이름 모를 아름다운 꽃이 활짝 피어나 태국 국민들이 얼마나 진심으로 사원을 정성 들여 가꾸는지를 알았습니다.

정면에서 니콘 D750 카메라로 찍은 태국 황금절벽사원의 실제 모습입니다.

높이 109m, 폭 70m에 이르는 거대한 불상은 태국 국민들의 정신적 지주인 푸미폰 국왕을 형상화한 것으로 바위 한쪽 면을 음각으로 파내고 그 안에 진짜 순금을 녹여 채워 넣는 방식으로 만들었다고 전합니다.

실제로 바라본 황금절벽사원은 상상 그 이상이었는데요. 문득 사후에도 백성을 통치하려는 왕권 강화 정책의 일환으로 불상에 금을 입힌 것은 아닐까?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싱긋 웃고 계시는 불상의 미소가 친근하게 다가왔던 파타야 가볼만한 곳 황금절벽사원입니다.

불상 앞에는 불상에 관한 기록이 적힌 비석이 놓여 있고 사람들의 출입을 금지하기 위해 두른 경계봉에도 황금색으로 칠한 것이 이채로웠습니다.

불상 앞에 쓰인 글씨를 파파고를 활용해서 돌려보니 삼사족 바이카 카차차차, 1996년이라고 해석이 되는데 무슨 뜻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제작연도를 말하는 것 같더라고요.

황금절벽사원 옆으로 난 계단을 걸어 오르면 자연석에 새겨진 안내문이 있고 그 옆에는 아마도 시주 돈을 넣는 것이 아닐까 싶은 금고 비슷한 것이 놓여 있습니다.

황금절벽사원 아래는 원래 처음부터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마치 인공적으로 파서 만든 듯해 보이는 수로가 흐르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황금절벽사원 아래서 바라본 공원의 모습인데요 고즈넉하게 정돈된 공원에는 드문드문 관광객이 찾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와이프는 황금절벽사원에는 관심이 없고 예쁘게 핀 부겐빌레아 꽃향기를 맡아보고 만져보기도 하며 신기해합니다.

이름 모를 꽃이 활짝 핀 태국 파타야 황금절벽사원을 찾아 진짜로 황금 60억 원어치가 들어갔음을 확인했던 태국 방콕 파타야 해외 가족 패키지여행 3일차 일정이었습니다.

황금절벽사원

Soi Khao Chi Chan, Na Chom Thian, Sattahip District, Chon Buri 20250 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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