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에 입양된 한국인, 양부모가 농장 물려주려 하자…

맥스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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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6 오전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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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에 입양된 한국인, 양부모가 농장 물려주려 하자…

해외입양아가 전하는 이야기, 영화 ‘조용한 이주’

'조용한 이주'의 한 장면. 사진제공=필름다빈
‘조용한 이주’의 한 장면. 사진제공=필름다빈

영화 ‘조용한 이주’는 한국에서 덴마크로 입양된 주인공 칼의 심리를 현실과 판타지를 넘나들며 그려내면서 해외입양아가 느끼는 정체성 혼란, 복잡한 감정을 그려낸 작품이다.

열아홉 살 칼은 덴마크의 시골에서 양부모와 함께 조용한 삶을 살고 있다. 양부모는 그가 언젠가 가족의 농장을 물려받아 가업을 잇기를 바란다. 그러나 칼은 자신의 집과 더불어 자신이 태어난 나라, 한국이라는 두 세계 모두에 끌리기 시작하고, 선택을 해야 하는 순간은 빠르게 다가온다.

감독의 자전적 요소가 짙게 깔린 영화 ‘조용한 이주’는 2023년 제73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국제영화비평가연맹상 수상,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초청, 제11회 디아스포라영화제 초청 등 국내외 유수 영화제에서 주목받은 작품이다.

영화는 해외입양아의 고립과 복잡한 심리를 감독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전달하며 깊은 여운을 전한다.

감독: 말레나 최 / 출연: 코르넬리우스 원 리델클라우센 / 수입 배급: 필름다빈 / 러닝타임: 103분 / 관람등급: 12세관람가 / 개봉: 3월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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