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이야 좋겠지만…” 800만 원 넘게 인하한 중형 전기 SUV, 대체 무슨 일?

리포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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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4 오전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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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이야 좋겠지만…” 800만 원 넘게 인하한 중형 전기 SUV, 대체 무슨 일?

쉐보레, 블레이저 EV 미국 판매 재개
판매 중단 조치 이후 3개월 만에 행보
하루 2만 5,720km 주행 테스트 진행
전기 SUV
블레이저 EV (출처-쉐보레)

판매 중단이라는 긴급 조치가 내려졌던 쉐보레의 중형 전기 SUV, 블레이저 EV가 약 3개월만에 미국 판매를 다시 시작했다.

블레이저 EV는 지난해 12월 발생한 소프트웨어 문제로 인해 출시된 지 6개월도 안 돼 해당 차량의 판매를 일시 중단한 바 있다.

쉐보레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하고 블레이저 EV의 재출시를 기다렸을 소비자들을 위해 가격인하를 단행하는 등 파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쉐보레 블레이저 EV,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및 다양한 개선 작업 진행

전기 SUV (2)
블레이저 EV (출처-쉐보레)

쉐보레는 미국에서 지난 12월부터 소프트웨어 오류 등의 이유로 중단되었던 블레이저 EV의 판매를 약 3개월 만에 재개했다고 밝혔다.

쉐보레는 블레이저 EV의 문제 해결을 위해 미국 전역에서 총 40대의 차량을 이용해 하루에 최대 643km까지 주행하는 시험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하루에 총 2만 5,720km를 주행한 것으로 운전 및 충전 조건, 그리고 기타 여러 변수들에 대한 테스트를 포함했으며, 실차로 진행된 테스트뿐만 아니라, 가상화 테스트도 함께 진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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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저 EV (출처-쉐보레)

이 기간 동안 쉐보레는 블레이저 EV의 주요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고 디지털 계기판의 그래픽을 수정하는 등의 개선 작업을 진행하여 다양한 문제를 해결했다고 전했다.

블레이저 EV는 뒤쪽으로 갈수록 낮아지는 스포티한 루프 라인과 매끄러운 벨트라인을 갖추고 있어, 슬림하고 날렵한 외형을 갖췄다.

차체 크기는 전장 4,862mm, 전폭 1,964mm, 전고 1,702mm로, 국내에서 인기 있는 싼타페와 쏘렌토보다는 크지만 팰리세이드보다는 조금 작은 사이즈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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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저 EV (출처-쉐보레)

블레이저 EV의 실내에는 11.1인치의 컬러 클러스터와 17.7인치의 대형 터치스크린이 탑재되어 있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더불어, 차량 바닥에 평평하게 배치된 배터리 덕분에 2열 공간이 넓어져 편안함과 함께 넉넉한 수납 공간을 제공한다.

블레이저 EV는 이쿼녹스 EV와 함께 전기차 전용 플랫폼 및 얼티엄 기반 전동화 전략의 핵심 모델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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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저 EV (출처-쉐보레)

또한, 사륜구동 모델은 85kWh 배터리를 사용해 최대 출력 288마력과 최대 토크 46kg·m를, 후륜구동 모델은 102kWh 배터리로 최대 출력 340마력과 최대 토크 45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한편, 쉐보레는 블레이저 EV 미국 가격을 인하했다. 블레이저 EV 가격은 기존보다 6,520달러(한화 약 873만 원) 낮아진 5만 195달러(한화 약 6,726만 원)로 인하했으며, 주력 트림이라고 할 수 있는 RS 듀얼 모터 사륜구동의 경우 기존보다 5,620달러 (한화 약 753만 원) 낮아진 5만 4,595달러(한화 약 약 7,315만 원)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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