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5’ 새로운 전기 해치백으로 제네바 모터쇼서 데뷔

모터데일리
|
2024.02.27 오전 11:30
|

‘르노 5’ 새로운 전기 해치백으로 제네바 모터쇼서 데뷔

르노 5 모델이 해치백 스타일의 전기차로 새롭게 공개됐다

르노는 26일(현지시간) 제네바 모터쇼에서 새로운 순수 전기차 ‘르노 5’를 공식 선보였다. 이 모델은 콘셉트로 공개됐던 ‘르노 5 E-테크 일렉트릭’의 양산 버전이며, 1972년 오리지널 모델의 현대적인 환생으로 거듭났다.

르노 5는 캡처와 클리오를 기반으로 하여 널리 사용되는 CMF-B 플랫폼을 업데이트하고 전기화한 새로운 AmpR 스몰 아키텍처를 사용한 최초의 양산 모델이다.

외관 디자인은 복고풍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실루엣과 대부분의 스타일링 요소를 오리지널에서 반영한 모습이다. 기존의 도어 미러와 스티어링 휠, 조명, 필러 등은 차별화된 새로운 요소로 포함된다.

헤드라이트의 LED 그래픽은 오리지널 5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인간 눈의 동공을 닮도록 설계됐다. 웰컴 라이트에서는 인간화된 인터페이스의 일부로서 운전자에게 깜빡이게 된다. 반면 수직으로 장착된 테일라이트는 클래식 르노 5를 연상시킨다. 또한 해치백의 공기역학적 성능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사이드 패널에서 미세하게 연장된 특징을 나타낸다.

후드 상단에는 새로운 충전 표시기가 있어 차량을 충전기에 연결할 때마다 현재 충전 상태를 표시하는 그래픽을 패널에 전달한다. 배터리가 최대 용량에 도달하면 후드의 LED 디스플레이는 숫자 5의 형태를 취한다.

내부는 인테리어의 클래식함과 현대적인 색상과 디테일이 반전된 조화를 이루며, 디지털 계기판과 결합된 10.1인치 터치스크린이 구글이 구동하는 OpenR 링크 인포테인먼트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르노는 인공지능을 지원하는 새로운 디지털 비서 ‘Reno’도 소개했다.

안전 사양에는 레벨 2ADAS 시스템인 액티브 드라이버 어시스트가 포함된다. 다른 주목할 만한 특징으로는 시동 버튼이 있는 다기능 스티어링 휠과 재활용 및 바이오 소재를 사용한 현대적인 직물이 내부에 적용되어 있다.

실용성 측면에서 르노 5는 5인승 레이아웃으로 326리터의 가용 부트 공간과 500kg의 견인 능력을 갖추고 있다.

단일 전기모터는 95마력, 122마력, 150마력을 생산하는 세 가지 출력 버전으로 출시된다. 배터리 용량은 40kWh 또는 52kWh이며, 52kWh는 최대 WLTP 기준 400km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각각 80kW 및 100kW 속도로 DC 고속 충전과 호환된다. 여기에 V2G 기술을 지원한다.

르노 5의 시작 가격은 유럽에서 약 2만 5,000유로(약 3,600만 원)이며 향후 푸조 E-208, 폭스바겐 ID.2, 미니 쿠퍼 일렉트릭, 피아트 500e 등과 경쟁할 예정이다.

-MOTORDAILY-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0
+1
0
+1
0
+1
0
+1
0

Leave a Comment

랭킹 뉴스

실시간 급상승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