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2’ 예고편 공개되자마자 난리 난 까닭

맥스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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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19 오후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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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2’ 예고편 공개되자마자 난리 난 까닭

17초 티저 영상이 던진 ‘오징어 게임2’의 떡밥

최근 넷플릭스가 공개한 '오징어 게임' 시즌2의 한 장면. 사진제공=넷플릭스
최근 넷플릭스가 공개한 ‘오징어 게임’ 시즌2의 한 장면. 사진제공=넷플릭스

세계적인 흥행작 ‘오징어 게임’의 시즌2가 올해 말 공개될 예정인 가운데 최근 넷플릭스가 17초 분량의 티저 영상을 공개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오징어 게임’ 시즌2의 대략적인 얼개를 유추하는 시각들이 해외에서 나와 눈길을 끈다.

최근 영국 공영방송 BBC는 영화 및 TV평론가를 인용해 ‘오징어 게임’ 시즌2의 전반적인 스토리 라인에 관한 관측을 내놓았다. 17초 티저 영상을 본 평론가 션 보엘먼은 BBC를 통해 ‘오징어 게임’ 시즌2가 “고전적인 복수 스릴러”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넷플릭스가 공개한 17초 티저 영상은 시즌1의 게임 우승자 기훈(이정재)가 공항에서 누군가와 전화 통화를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영상 속에서 상대방은 기훈에게 “네가 한 선택을 후회하게 될 거야”라며 경고한다. 이에 기훈은 단호한 결의의 표정으로 “널 찾아낼 거야. 무슨 수를 써서라도”라고 다짐하듯 답한다. 앞서 시즌1에서 456억원의 상금을 손에 쥐게 된 기훈은 미국으로 떠나려다 공항 탑승구 앞에서 돌아서는 장면으로 이야기를 마감했다.

션 보엘먼 평론가는 “기훈은 오징어 게임 참가 모집 담당자가 다음 게임에 더 많은 이를 끌어들이는 것을 막기로 결심한다”면서 이번 티저 영상 속 전화기 너머 목소리가 시즌 1의 프론트맨(이병헌)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그렇다면 그가 말한 “네가 한 선택”은 무엇일까. 션 보엘먼은 “오징어 게임 조직을 해체하려는 기훈의 결정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션 보엘먼은 “어쩌면 게임 주최 측이 기훈이 사랑하는 이들을 납치해 게임을 방해하려 하는 기훈을 처벌하는 것일 수도 있다”면서 “기훈이 다시 게임에 나서는 것일 수도 있다”고 추정했다. 이와 함께 시즌1에서 사라져간 일부 인물이 다시 등장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넷플릭스의 테드 서랜도스 공동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16일 한국을 찾아 ‘오징어 게임’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오징어 게임’이 “올해 새 시즌으로 돌아온다”면서 “굉장히 기대된다. 시즌2는 놀랍다. 대본이 너무 좋고 새로운 게임들이 재미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오징어 게임' 시즌2에 다시 등장하는 프론트맨 역 이병헌. 사진제공=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2에 다시 등장하는 프론트맨 역 이병헌. 사진제공=넷플릭스

올해 공개되는 ‘오징어 게임’ 시즌2에는 시즌1의 주역 이정재를 비롯해 이병헌, 공유, 위하준 등과 함께 임시완, 강하늘, 박규영, 이진욱, 박성훈, 양동근, 최승현 등이 새롭게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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