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상황’ 치안 제일 안 좋다고 소문난 국가에서 유튜버들이 당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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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14 오전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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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상황’ 치안 제일 안 좋다고 소문난 국가에서 유튜버들이 당한 일

① 택시 강도 연달아 당한 유튜버

남아공 치안 / 출처 : YouTube@제로슈거 Zero Sugar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전 세계에서 치안이 가장 좋지 않은 국가입니다.
매년 2만 명이 살해 될 만큼 강력 범죄율이 높은 곳으로 손꼽히는데요.
최근 남아공에 방문한 국내 여행 유튜버들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유튜버 ‘제로슈거’는 ‘남아공에서 2시간 동안 두들겨 맞았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습니다.

영상 속 그의 상태는 심각했는데요.
오른쪽 눈은 충혈 상태였으며 눈 아랫부분은 피가 고여 멍이 들었습니다.
윗입술도 부어올랐고 손에도 상처가 났는데요.

유튜버는 “숙소 바에서 와인을 마시고 그냥 가긴 아쉬우니깐 노래 같은 거라도 하나 부르는 영상 찍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백인들이 주로 가서 노는 바에 갔다 돌아왔다”라고 말했습니다.
거리에서 우버를 잡고 있는 중 백인들이 유튜버에게 다가와 동승을 제안했는데요.
유튜버는 같은 숙소에 머문다는 말을 듣고 차량에 탑승했습니다.

출처 : YouTube@제로슈거 Zero Sugar

그러자 흑인 4명이 따라 탔고 무차별 폭행을 당했죠.
유튜버는 이들과 실랑이하던 중 핸드폰과 신용카드를 뺏긴 후 거리에 내동댕이쳐졌습니다.
유튜버는 겨우 택시를 잡아 탑승했지만 그곳에서도 폭행을 당했습니다.
그는 “거기서는 2시간 동안 더 세게 맞았다”라며 양말과 윗옷을 제외한 모든 것을 뺏겼다고 밝혔죠.

유튜버는 해 뜰 때까지 숨어 있다가 한 저택에서 사람이 나오는 것을 보고 도움을 청했는데요.
유튜버는 현지인에게 말해도 별일 아니라는 듯이 반응해 놀랐다는 반응을 보였죠.
한 현지인은 유튜버에게 “너 절대 맞대응하면 안 됐다. 걔네 칼 들고 있고 총 쏘는 애들인데 너 죽을뻔한 거다”며 “두 번이나 그랬는데 살아있는 건 행운이다”라고 말했습니다.

② 남아프리카공화국 치안 수준

출처 : adventurous-travels

유튜버는 영사협력원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출국할 수 있었습니다.
해당 영상이 공개된 후 2,700여 개가 넘는 댓글이 달리며 눈길을 끌었습니다.

누리꾼은 “남아공에서 저녁에 나갈 생각을 하다니…. 진짜 큰일 치르셨네요. 다만 남아공의 위험성을 아는 사람으로서.. 저녁엔 진짜 안 나가는 게 맞아요”, “솔직히 조회수 노리고 허무한 짓 하고 다니는 유튜버들 제발 정신 좀 차렸으면 좋겠어요. 요하네스버그며 대부분 지역 정말 상당히 위험합니다”, “남아공 프레토리아, 케이프타운에서 15년간 거주한 사람입니다. 남아공 자기 차 없으면 밤에 절대 돌아다니지 마세요. 진짜 목숨이 몇 개세요” 등의 댓글을 남겼죠.

외교부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 대해 전지역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외교부 관계자는 “남아공의 강도, 살인 범죄율은 한국과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높은 상황이어서 되도록 여행을 삼가달라고 요청하고 있다”라는 말을 남겼죠.

③ 현지인들마저 경고하는 장소

출처 : YouTube@쏘이Soy The World

유튜버 ‘쏘이’는 ‘대낮에도 걸어 다닐 수 없는 나라.. 역대급 치안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입국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호텔에 체크인하자 호텔에서는 외출 시 에스코트 서비스를 제공했는데요.
불안정한 치안으로 인해 직원이 투숙객과 함께 외출하는 것이죠.

유튜버는 혼자 시장에 가기 위해 거리를 걷는 중 위협을 당했는데요.
지나가는 현지인의 도움으로 무사히 지나갈 수 있었죠.
현지인들은 유튜버에게 위험하니 시장에 가지 말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대낮이라도 걸어 다니지 말고 항상 우버를 타고 이동하라고 신신당부했죠.

조벅에서 주재원으로 4년간 근무했다고 밝힌 한 누리꾼은 “남아공은 위험한 나라입니다. 상상 이상으로요. 제가 주재원 근무할 때 조를 짜서 회사에서 출퇴근 드라이버를 붙여줬어요. 우버 위험하다고요. 택시도요. 나중엔 치안 상황이 너무 불안해져서 회사 5분 거리로 숙소를 옮겼고 항상 경비원이 상주했습니다. 그런데도 강도를 당했어요”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버 기사들이 강도로 돌변해서 살인까지 나는 그런 뉴스가심심치 않게 흘러나오는 곳이 남아공 특히 조벅이랍니다. 아무리 대낮이라도 혼자 걷지 마세요. 카메라 들지 마세요”라고 조언했죠.

출처 : YouTube@여행가 김한량 Kim Hanryang

유튜버 ‘여행가 김한량’도 남아공 여행 중 강도에게서 도망쳤다는 내용의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그는 “걸어가다가 강도를 만났고 몸싸움 끝에 겨우 도망쳤다”라고 말했는데요.
유튜버가 택시에서 내린 장소는 위험 지역으로 호텔에서도 절대 걷지 말라고 경고한 장소였죠.

남아공에 방문한 그는 ‘남아공에서 30km를 혼자 걸어가면 강도를 당할까? – 요하네스버그’라는 영상을 게재하기도 했는데요.
그는 공항에서 도심까지 혼자 걸어갔습니다.
해당 영상에는 위험성을 경고하는 수많은 댓글이 달렸는데요.
이러한 행동은 무척 위험한 행동이라는 반응이 대부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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