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조규성·이강인, 호주전서 부상당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

위키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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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31 오후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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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조규성·이강인, 호주전서 부상당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

한국 대표팀의 공격수인 손흥민(토트넘)·이강인(파리 생제르맹)·조규성(FC 미트윌란)이 호주 대표팀 선수의 위험한 반칙으로 인해 부상을 입을 가능성이 있단 말이 나온다.

대한민국 손흥민이 30일(현지 시각)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16강전 대한민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경기에서 득점 기회를 놓친 후 아쉬워하고 있다. / 뉴스1

사우디아라비아 대표팀과의 카타르 아시안컵 대회 16강전에서 전·후반전과 연장전을 1-1로 마친 후 승부차기에서 4-2로 이겨 힘겹게 8강에 진출했다.

사우디아라비아 대표팀을 격파한 한국 대표팀은 이제 16강에서 신태용 인도네시아 축구 대표팀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대표팀을 4-0으로 완파한 호주 대표팀을 만난다.

한국 대표팀과 호주 대표팀은 다음 달 3일 오전 0시 30분 카타르 알와크라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준결승행 티켓을 두고 맞대결을 가진다.

호주 대표팀 지난 인도네시아 대표팀 경기에서 신경전이 빈번하게 일어났다. 원인은 호주의 거친 플레이와 반칙에 있었다. 게신 존스(볼턴)는 인도네시아 공격수 라파엘 스트루익(덴하흐)의 태클에 걸려 넘어졌다. 주심은 반칙을 불었다. 하지만 존스는 화가 났는지 스트루익이 옆으로 지나가려고 하자 발을 걸어 넘어뜨렸다. 또 후반전에 볼이 없는 선수가 지나가는데 일부러 발을 걸어 넘어뜨렸다.

호주 대표팀의 비신사적 경기가 나오자, 인도네시아 대표팀 선수들은 흥분했다. 호주 대표팀 선수들도 물러서지 않았다. 거친 신경전으로 이어졌다. 이후 인도네시아 대표팀 선수들은 자제력을 잃었다. 호주 대표팀은 이 틈을 놓치지 않았다. 후반 막판 2골을 몰아쳐 쐐기 골을 넣었다.

한국 대표팀도 조심해야 한다. 호주 대표팀은 한국 대표팀을 흔들기 위해 의도적으로 부딪히고 신경전을 걸어올 가능성이 있다. 인도네시아 대표팀도 이에 당했다. 특히 한국 대표팀에는 경고받은 선수가 많다. 손흥민을 비롯해 조규성,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황인범(FK 츠르베나 즈베즈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박용우(알 아인 FC), 이기제(수원 삼성), 오현규(셀틱 FC), 이재성(FSV 마인츠 05), 김영권(울산 HD) 등이다.

이번 카타르 아시안컵 대회에서는 경고받은 뒤 8강전까지 옐로카드를 추가할 경우 다음 경기에 뛸 수 없다. 8강전에서도 마찬가지다. 경고를 한 장 가지고 있는 선수가 8강에서도 경고받는다면 4강전에 뛸 수 없다. 앞서 받은 경고는 8강이 지난 뒤에야 없어진다.

게신 존스 사진 / 볼턴 원더러스 FC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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