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사별 후 홀로 4남매 키우는 딸에게 친모 “네가 불행의 이유” 막말

뉴스1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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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9 오후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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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사별 후 홀로 4남매 키우는 딸에게 친모 “네가 불행의 이유” 막말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화면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화면

남편과 사별한 책임을 친딸에게 돌리는 친모의 사연에 서장훈과 이수근이 분노했다.

29일 방송되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남편과의 사별마저 딸에게 책임 돌리며 상처를 주는 친모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는 9년 전 남편과 사별 후 아들 셋과 딸 한 명을 홀로 키우고 있지만 남편과의 사별이 모두 사연자 탓이라는 친정 엄마로 인해 의지할 곳을 잃었다는 사연자의 고민 내용이 전해졌다.

과거 친정엄마는 송전탑 관련 일을 하며 나이 차이가 많이 났던 사위의 조건과 결혼을 늦게 해야 된다는 딸의 사주로 인해 결혼을 반대했다.

하지만 친정엄마는 사연자가 남편과 사별하자 그 탓을 사연자에 떠넘기며 딸에게 “모든 불행의 이유다. 네가 늦게 결혼했어야 했는데 빨리해서 잘못된 거다”라는 말을 하는 등 결혼 후 27년간 씻을 수 없는 상처만 줬다.

평상시에도 말을 좋게 하는 스타일은 아니었다는 사연자의 어머니가 장례식장에서조차 딸에게 책임을 돌리며 모진 말을 했다는 얘기에 서장훈은 “사연자가 무슨 잘못을 했다는거냐. 이제 좀 그만해라”라며 강하게 분노했고 사연자는 어머니로부터 단 한 번도 “힘들었지”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없다며 눈물을 훔쳤다.

뿐만 아니라 작년 보이스 피싱으로 1억 피해를 겪으며 현재 생활고를 겪고 있다는 사연자는 네 아이를 홀로 키우며 겪고 있는 문제조차도 상의할 곳이 없었다며 착잡한 마음을 드러내 모두를 안타깝게 만들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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