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긴 잘 몰라’ 50년 동안 돌 쌓아 만들었다는 숨겨진 장소, 어마어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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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08 오후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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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잘 몰라’ 50년 동안 돌 쌓아 만들었다는 숨겨진 장소, 어마어마합니다

① 지리산에 자리 잡은 숨겨진 장소

50년 동안 돌 쌓아 만든 장소 / 출처 : hadong

지리산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숨겨진 장소가 있습니다.
이곳은 해발 850m에 자리 잡고 있는 곳으로 방문하는 것도 힘든 곳인데요.
멀고 험한 길이기 때문에 아직 손때 묻지 않은 청정 자연을 만날 수 있는 곳이기도 하죠.

지리산 자락 깊숙한 곳에 자리 잡은 ‘삼성궁’은 아는 사람만 알고 있는 장소로 통하는 곳입니다.
삼성궁에 가기 위해서는 청암면 청악동 산길을 1.5km가량 걸어야 합니다.
삼성궁은 50년 동안 개인이 수천 개의 돌을 쌓아 올려 만든 곳입니다. 삼성궁이 특별한 장소로 손꼽히는 이유이죠.

정식 이름은 ‘지리산 청학서원 배달궁전 삼성전’입니다. 1984년 삼성사를 삼성궁으로 개명하였죠.
이곳은 1983년부터 이 고장 출신 강민주 한풀선사가 지리산에 돌탑을 쌓고 솟대를 세우며 고조선 시대의 소도를 복원하고 있습니다.

출처 : 네이버 지도

한풀선사가 수자들과 함께 수련하며 돌을 쌓아 올린 1,500여 개 돌탑이 자리 잡아 신비로운 장소가 되었죠.

단군 이래의 홍익인간 정신을 계승하는 한국 선도(仙道)를 계승하는데요. 환인, 환웅, 단군을 모시는 성전입니다.
3,333개의 솟대를 쌓아 성전을 이루고 우리 민족 고유의 정신문화를 되찾아 홍익인간 세계를 이루고자 무예와 가, 무, 악을 수련하는 이들의 터전입니다.

과거 이곳에서는 무예 수련이 이루어지기도 했지만, 현재는 국유 관광지로 자리 잡았습니다.
그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신비로운 풍경으로 이루어져 있죠.

② 50년 동안 개인이 쌓은 돌탑

출처 : hadong

삼성궁은 약 130만 평으로 엄청난 규모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입구부터 마치 딴 세상에 온 듯한 분위기를 풍기는데요. 들어서자마자 상당한 규모로 이루어졌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곳은 전부 개인의 손에서 탄생한 곳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는데요.
기계의 도움 없이 어마어마한 돌을 쌓아 올린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습니다.

삼성궁의 가장 큰 특징은 곳곳에 1,300여 개의 돌탑이 있다는 것입니다. 어디를 가나 나무와 돌탑이 자리 잡고 있는데요.
삼성궁에서 돌탑의 역할은 신성 지역이라는 것을 알리는 것입니다. 무려 10m 높이의 돌탑을 볼 수도 있죠.
이 돌탑 중 500여 개는 한풀선사가 하루 20여 톤의 돌을 날라 20년 동안 혼자 축조한 것인데요.
지금도 여전히 솟대를 세우고 있습니다.

돌탑은 무척 정교하게 이루어져 있어 흔들림 없이 안정적입니다.
삼성궁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정교해지고 잘 관리 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방문객은 매년 더 업그레이드되는 삼성궁에 방문해 놀라운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③ 130만 평의 엄청난 규모

출처 : hadong

삼성궁은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었지만 점차 유명해지기 시작했습니다.
하동의 숨겨진 여행지로 입소문 나면서 현재 삼성궁은 하동의 명소로 자리 잡고 있는데요.
오직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풍경이 방문객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삼성궁에서 가장 독특한 풍경은 끝없는 높이로 이루어진 돌탑입니다.
실제로 보게 된다면 웅장하기 그지없는데요.
넓은 규모의 삼성궁을 걷다 보면 신비로운 풍경을 담아낼 수 있죠.
산책로도 잘 조성되어 있어 맑은 공기를 마시면서 걷기 좋습니다.

SNS에서는 삼성궁을 소개하는 여행 콘텐츠가 많아지고 있는데요.
특히 삼성궁의 에메랄드빛 호수는 SNS에서 포토스팟으로 알려지기도 했죠.
젊은 여행객들의 방문이 이어지면서 소셜미디어에서도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방문객은 “하동 와서 여기 안 오면 손해입니다. 진짜 넓고 호수가 너무 예뻐서 힐링하고 왔어요”, “제 인생 여행지 중에 손꼽힐 정도로 정말 좋았어요”, “기대감 없이 갔다가 감탄 또 감탄” 등의 반응을 보였는데요.
주말이면 많은 인파가 몰릴 정도로 삼성궁은 하동을 대표하는 명소로 손꼽히죠.

출처 : YouTube@캐내네 제작소

삼성궁을 다 둘러보기 위해서는 약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삼성궁에 방문할 때는 몇 가지 주의 사항이 있습니다.
대나무와 검줄이 쳐진 곳은 넘어가지 않아야 하며 탐방로 외 출입이 금지됩니다.
돌담 및 돌탑에 올라가면 안 되는데요. 음식물 반입도 금지이죠.

또한 야생 약초 채취 방지를 위해 등산용 배낭을 메고 출입하면 안 되는데요.
수심이 깊기 때문에 계곡이나 연못에 들어가면 안 됩니다. 전 지역이 금연 구역이기 때문에 참고해야 합니다.

규모가 크기 때문에 편안한 신발을 신고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삼성궁 입장료는 어른 8천 원, 청소년 5천 원입니다.
배달성전 사유분, 선암미술공원 입장료가 포함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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