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보험사 부동산PF 등 위험자산 선제적 관리해 달라”

금융감독원이 14일 금감원 통의동 연수원 등에서 보험회사를 대상으로 올해 하반기 보험회사 내부통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금융사고 예방을 위한 내부통제 강화 방안, 고위험 자산리스크관리 역량제고 방안, 퇴직연금 유동성 관련 유의사항을 주요 주제로 논의햇다.

구체적으로 금감원은 금융사고 예방을 위해 보험사 감사담당 실무자를 대상으로 금융사고 사례분석 등을 통한 취약부문 내부 통제 강화 방안을 전파했다. 또 보험사의 대체투자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스(PF) 대출 등 고위험 자산이 손실 확대 우려에 대해 대체투자 리스크 분석결과를 공유하고 자체 리스크 관리 강화를 유도했으며 PF 대출자산에 대한 손실 흡수 능력 확대 및 사업장별 관리방안을 마련할 것으로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연말 퇴직연금 만기가 돌아오면서 자금 유출 가능성이 커지는 것과 관련해 유동성 대비를 철저히 할 것을 요청했다. 필요한 경우 상황별 비상대응계획을 마련하고 채권 분산 매도, 자금 차입 등을 통해 선제적으로 대비해 줄 것을 일러뒀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험사 내부 통제와 투자 변동성 관리 강화에 대한 인식 제고와 감사담당자 역살의 중요성을 환기할 수 있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내부통제 기능의 실효성을 높이고 자체 위험 관리 역량을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보험사 내부통제 워크숍을 생명보험회사와 손해보험회사로 나눠 연 2회씩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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