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트홈2’ 송강의 성장 [TV공감]

티브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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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04 오후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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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트홈2’ 송강의 성장 [TV공감]

스위트홈2 송강
스위트홈2 송강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배우 송강이 자신의 퍼스너컬러와도 같은 ‘스위트홈’의 차현수로 돌아왔다. ‘스위트홈’ 시즌2로 캐릭터적으로나 배우로서나 지난 3년의 성장을 보여준 송강이다.

송강은 지난 2020년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연출 이응복)에서 괴물화를 거부하는 그린홈의 유일한 희망 차현수를 연기하며 한국뿐만 아니라 글로벌 대세 배우로 자신의 입지를 다졌다.

이후 송강은 드라마 ‘나빌레라’ ‘알고 있지만,’ ‘기상청 사람들 : 사내연애 잔혹사 편’ ‘마이 데몬’ 등 다작 활동을 통해 어엿한 주연 배우로 성장해 왔다. 3년 만에 그 성장의 발판이 되어준 ‘스위트홈’의 차현수로 다시 돌아온 송강은 자신의 역량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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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공개된 ‘스위트홈’ 시즌2(연출 이응복, 이하 ‘스위트홈2’)는 욕망이 괴물이 되는 세상, 그린홈을 떠나 새로운 터전에서 살아남기 위해 각자의 사투를 벌이는 현수(송강)와 그린홈의 생존자들 그리고 또 다른 존재의 등장과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현상들까지 새로운 욕망과 사건, 사투를 그린 작품이다.

시즌1에서 그린홈 주민들로 한정됐던 차현수의 세상이 시즌2에서는 인류로 확장된 만큼, 차현수의 서사도 한층 다양해졌다. 이에 송강은 그린홈 생존자들과 사람들의 괴물화를 막기 위해서라면 기꺼이 실험체가 되겠다는 희생 정신과 한층 더 복잡다단해진 차현수의 감정선을 몰입감 있게 그려냈다.

특히 송강은 괴물과 인간의 딜레마와 그린홈 주민들에 대한 죄책감과 책임감 등을 미세한 표정 연기와 더 짙어진 눈빛으로 그려내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이기도 했다. 또한 송강은 이타적인 차현수 본체와 괴물 자아에 잠식된 차현수의 모습이 주는 대비감까지 탁월하게 표현해내 눈길을 끌었다.

이처럼 송강은 마치 퍼스너컬러가 ‘스위트홈’ 차현수인 것처럼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는 호평이 줄을 잇고 있다. 지난 3년의 성장을 ‘스위트홈2’로 입증해 낸 송강의 다음이 기대되는 이유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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