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학교 밖 청소년들의 자살위험이 그렇지 않은 학생보다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에 대한 세심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2021년 ‘10대 청소년의 정신건강 실태조사’를 보면 학교 청소년·학교 밖 청소년 자살위험성을 비교했을 때 학교 밖 청소년의 자살위험성이 약 3배 이상 높았다.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자살·자해에 위험도가 높은 위기 학교 밖 청소년의 신속한 보호조치를 위해 ‘위기 학교 밖 청소년 대응 행동지침(행동지침)’을 제작해 배포한다.
이번에 제작한 행동지침은 위기 학교 밖 청소년이 자살·자해 등 위기 상황이 발생했을 때 청소년 도움센터 등에서 신속하고 안전하게 해당 청소년을 지원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긴급, 응급, 준응급의 위기 상황별 대처 방법은 물론 도움센터 근무자의 대응 방법을 기재해 빠르고 침착한 구호 활동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행동지침 배포와 연계한 대상 청소년에 대한 추가 지원도 함께 실시한다. 위기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일시적 보호 조치와 함께 외부 전문심리상담, 소아청소년정신건강센터 등에 연계한 적극적 치료에 나선다. 예방 교육, 위기 학교 밖 청소년의 사전·사후 심리 정서 지원도 강화할 예정이다.
위기 청소년의 긴급·위급상황이 발생했을 때는 신속한 보호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선조치 후보고’가 가능하도록 신속 지원 절차도 행동지침에 수록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앞으로도 위기 학교 밖 청소년의 적극적 조치를 통해 학교 밖 청소년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행·재정적 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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