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랑 똑같다…” 뒤늦게 전해진 연예인 모친상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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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30 오전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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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랑 똑같다…” 뒤늦게 전해진 연예인 모친상 소식

가수 하춘화(69)가 모친상을 당했다.

지난 28일 오후 5시 20분쯤 하춘화 어머니 김채임 여사가 별세했다. 향년 101세.

2019년 7월 하춘화 아버지 하종오 옹이 세상을 떠난 지 약 4년 4개월 만이다. 하춘화 아버지 역시 101세를 일기로 소천했다.

고 김종필 전 국무총리 빈소를 찾아 조문하던 하춘화 / 뉴스1

하춘화 측은 “김채임 여사는 지난 60년여간 둘째 딸인 하춘화를 뒤에서 지극 정성으로 뒷바라지 해오신 강한 한국적인 어머니”라고 전했다.

김 여사는 하춘화 외 전 라페데 대표 하춘매 씨, 하춘엽 씨, 경남대 교수 하춘광 씨를 유족으로 남겼다.

조문은 오는 30일 오전 11시부터 가능하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3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다음 달 2일 오전 8시30분이다.

고 김종필 전 국무총리 빈소를 찾아 조문하던 하춘화 / 뉴스1

하춘화는 명실상부한 실력파 가수다. 그는 ‘효녀 심청 되오리다’라는 곡으로 데뷔했다.

하춘화는 유명세만큼이나 사회에 기여를 한 인물이다.

지난 2021년 KBS2 예능 ‘연중 라이브’에서 연예계 기부 천사들을 소개할 때 1위가 바로 하춘화였다.

‘연중 라이브’에 따르면 하춘화가 50여 년 동안 기부한 금액은 200억 원도 넘는다.

2017년 희망나눔 캠페인에 참석했던 하춘화 / 뉴스1

하춘화는 기부하는 이유에 대해 “한 번도 (연예인으로서 수입을) 내 돈으로 생각한 적 없다. 이 돈은 나누기 위해 쓰라고 생긴 돈”이라며 “앞으로도 노래와 함께 봉사하는 삶을 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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