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m 아래로…화재 진압하던 소방대원에 벌어진 안타까운 사고 (사진 2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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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4 오전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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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m 아래로…화재 진압하던 소방대원에 벌어진 안타까운 사고 (사진 2장)

화재 진압 도중 소방대원이 추락해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3일 MBC 뉴스, 뉴스1 보도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10분쯤 강원도 원주시 우산동의 5층짜리 식품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나 1시간 20분 만에 꺼졌다.

지난 13일 오후 7시 11분쯤 강원 원주시 우산동 모 식품공장에서 발생한 불이 1시간 23분 만인 오후 8시 34분쯤 잡힌 가운데, 당시사고로 소방 구조대원 1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 뉴스1

사고 현장서 안타까운 인명 피해도 발생했다. 화재 진화 과정에서 소방대원 1명이 옥상에서 진압 중 천장 주변이 무너지면서 6m 아래로 추락해 다친 것으로 조사됐다.

허리와 팔, 골반이 부러지는 등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3일 오후 7시 11분쯤 강원 원주시 우산동 모 식품공장에서 발생한 불이 1시간 23분 만인 오후 8시 34분쯤 잡힌 가운데, 당시 사고로 소방 구조대원 1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 뉴스1(강원도 소방본부 제공)

또한 이 불로 소방서 추산 200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이와 관련해 소방당국은 3층의 튀김 기계에서 시작된 불이 연통을 타고 옥상으로 번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같은 날 오후 2시 52분께 경남 양산시 상북면 한 자원 순환시설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이와 관련한 119 화재 신고가 47건에 달했다.

이날 매체 보도에 따르면 불은 건물 4개 동 1천100㎡와 30∼40t가량의 합성수지 폐기물을 태웠다.

화재 당시 근무자 5명이 있었지만, 모두 자력으로 대피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 당국은 119 소방대원 77명 등을 동원해 화재 발생 약 10시간 만인 이날 오후 10시 38분께 초진을 잡았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최근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겨울철 화재는 연평균 약 1만 1,030건 발생하여 709명의 인명피해(사망 108명, 부상 601명)와 약 1,983억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화재 원인은 부주의(50.8%), 전기적 요인(23%), 기계적 요인(10.4%) 순으로 발생했다. 장소는 주택(1만 5,545건), 공장(3,434건), 음식점(3,369건), 창고(2,010건) 순으로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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