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태우고 가!” 비행기 놓치자 활주로 뛰어든 여성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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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6 오전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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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태우고 가!” 비행기 놓치자 활주로 뛰어든 여성

비행기를 놓친 여성이 공항 활주로로 뛰어들어 비행기를 멈추는 일이 벌어졌다.

지난 2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호주 캔버라 공항에서 비행기를 놓친 여성이 활주로로 달려가 비행기를 멈추려 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사건을 목격한 사이먼 헤일스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당시 상황을 담은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 여성은 비행기를 놓쳤다는 사실을 인지하자 보안 직원을 밀치고 비행기 아래로 달려갔다. 여성이 멈춰 선 곳은 비행기 앞바퀴 바로 옆이었으며, 여성은 조종사에게 계속해서 소리를 지르고 손을 흔들며 뛰어오르려고 했다.

또 다른 목격자인 데니스 빌릭 역시 “다들 어떤 상황이 벌어진 줄 몰라 멍하게 있었다”고 말했다.

다행히 여성을 발견한 조종사가 비행기 엔진을 껐지만, 이 일로 인해 모든 항공편이 10분간 지연됐다. 끝내 비행기에 오르지 못한 여성은 어쩔 수 없다는 듯 몸을 틀어 출구로 향했다.

여성은 호주연방경찰(AFP)에 의해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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