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3만 유튜버’ 곽튜브가 소속 크리에이터들의 수익 배분에 대해 솔직하게 밝혔는데, 확고한 생각에 듣자마자 무릎을 탁 쳤다

173만 구독자를 보유한 여행 크리에이터 곽튜브가 소속 직원들과의 ‘수익 배분 방식’을 공개했다. 놀랍게도 수익료를 전혀 나누고 있지 않았다. 곽튜브는 “소속 크리에이터가 잘 돼야 나도 잘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기 때문이었다. 

4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곽튜브가 자신의 회사 곽컴퍼니에 소속된 여행 크리에이터 계곡은 개골개골, 민고이, 잰잰바리를 만나는 장면이 그려졌다. 

곽튜브는 세 사람을 영입하게 된 계기에 대해 “‘계곡은 개골개골’은 학교 후배라 친했다. 원래 계곡을 좋아해서 그걸로 한 번 해보라고 제안했다. 채널 이름도 내가 지어줬다. ‘민고이’는 ‘계곡은 개골개골’의 친구였다. 얼굴이 괜찮아서 영입했다”라고 말하며 뿌듯해했다. 

잰잰바리의 경우 곽튜브가 여행을 하다 우연히 맺은 인연이었다. 그는 “우즈베키스탄을 여행하다 만났는데 얼굴이 재능 있어 보였다. 우즈베키스탄에서 고등학교를 나와서 러시아어도 나보다 잘한다. 한식당을 방문했는데 그곳의 딸이었다”라고 남다른 인연을 소개했다. 

이어 곽튜브는 크리에이터들의 콘텐츠를 꼼꼼하게 모니터링한 뒤, 곽컴퍼니 연말 여행을 위해 비행기표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 본 전현무는 “소속 크리에이터들의 콘텐츠 수익을 나누냐”며 수익 배분에 대한 질문을 건넸다. 이에 곽튜브는 “아예 안 나눈다. 각자 가져간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도 누가 끌어줘서 잘 됐다고 생각한다. 유튜버 빠니보틀 형이 처음에 나랑 같이 여행을 다녀줘서 조회수가 잘 나왔다. 소속 크리에이터가 잘 돼야 나도 잘 되는 것”이라는 확고한 생각을 전했다. 
 

서은혜 에디터 / huffkorea@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