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인들 향해 그대로 돌진한 1톤 트럭…처참한 현장 (+사고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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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12 오후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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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인들 향해 그대로 돌진한 1톤 트럭…처참한 현장 (+사고 영상)

12일 낮 12시 15분쯤, 경기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 모란시장 입구 인근 인도로 1톤 트럭이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트럭은 인도를 가로질러 모란시장 내 한 건강원을 들이받은 뒤에야 멈췄다.

이 사고로 트럭 운전자 50대 A씨와 보행자 7명 등 8명이 다쳤다. 운전자 A씨와 보행자 2명 등 3명은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까지 생명에 지장이 있는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공개한 사고 현장 사진에는 부서진 집기들로 아수라장이 된 현장 모습이 담겼다. 크게 파손된 트럭 앞 범퍼는 사고 당시 충격을 짐작게 했다.

사고를 목격한 인근 상인은 KBS에 “포탄이 터지는 것처럼 큰 소리가 났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KBS가 공개한 사고 당시 영상에는 시장 상가 앞을 지나는 행인들을 향해 그대로 돌진하는 1톤 트럭 모습이 찍혔다.

12일 낮 12시 15분쯤 경기 성남시 중원구 모란시장 한 상가로 1t 트럭이 돌진해 8명이 부상을 입었다. /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모란시장 사고 현장 /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당시 음주 상태가 아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에 “브레이크를 밟아야 했는데 헷갈려 실수로 가속 페달을 밟았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A씨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유동 인구가 많은 시장 상가로 돌진한 트럭 /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처참한 사고 현장 모습 /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앞서 5일에는 강원도 정선군에서 15톤 화물 트럭이 조립식 건물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 트럭이 덮친 조립식 건물은 정선군이 주정차 단속을 위해 교통관리사업소 교통 통제 사무실로 쓰던 곳이었다.

해당 사고로 건물 안에 있던 공무직 직원 28살 A씨가 숨졌고, 트럭과 함께 하천으로 떨어졌던 38살 B씨도 숨진 채 발견됐다. 60대 트럭 운전사는 경찰 조사에서 “브레이크가 밀렸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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