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뉴 5시리즈’ 세계 최초 국내 출시…”가격 6880만~1.3억원까지”

모터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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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06 오전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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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뉴 5시리즈’ 세계 최초 국내 출시…”가격 6880만~1.3억원까지”


BMW 코리아는 차세대 프리미엄 세단 ‘뉴 5시리즈’를 전 세계 최초로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모델은 지난 1972년 처음으로 선보인 이후 전 세계에 약 800만대 이상 판매된 BMW의 대표 프리미엄 세단이다. 2017년 이후 6년 만에 8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새롭게 돌아왔으며 뉴 5시리즈 라인업 최초로 순수전기 모델인 BMW 뉴 i5도 선보인다.

외부 디자인은 스포티한 우아함 중심으로 강화했다. 전면 디자인은 BMW를 대표하는 트윈 헤드라이트와 BMW 키드니 그릴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측면 디자인은 수직으로 떨어지는 전면 그릴, 높은 숄더 라인, 뒤쪽으로 갈수록 상승하는 뚜렷한 캐릭터 라인 등을 통해 매끈하면서도 스포티한 볼륨감을 강조했다.

실내는 5시리즈 사상 최초로 완전 비건 소재가 적용된다. BMW 코리아는 지속 가능성을 위한 기업 철학을 담아 개발한 완전 비건의 ‘베간자’ 소재가 가죽과 동등한 수준의 특성을 가진다고 설명했다.

차체는 커져 이전 세대 대비 길이 95mm, 너비 30mm, 높이가 35mm 증가했으며, 앞뒤 축간거리도 20mm가 길어졌다.

뉴 i5에는 대대적으로 향상된 5세대 BMW eDrive 기술이 적용됐다. 1개의 전기모터가 탑재되는 후륜구동 모델 BMW i5 eDrive40의 최고출력은 340마력, 최대토크는 40.8kg·m이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6초에 가속한다. BMW i5 eDrive40의 1회 충전 주행거리는 385km이다.

뉴 5시리즈 라인업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최상위 모델 BMW i5 M60 xDrive는 2개의 전기모터가 탑재돼 601마력의 합산 최고출력과 81.1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3.8초이며, 1회 충전 주행거리는 최대 361km다.

또한, BMW 뉴 i5는 최대 205kW의 출력으로 DC 고속 충전이 가능해 충전기 속도에 따라 10분 만에 최대 156km의 주행거리 확보가 가능하며, 맥스 레인지 기능을 통해 출력과 속도를 제한하고 편의 기능을 비활성화해 필요에 따라 주행 거리를 최대 25%까지 늘릴 수 있다.

BMW 뉴 5시리즈 모든 내연 기관 모델에는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된 신형 BMW 그룹 이피션트 다이내믹스 모듈러 엔진이 탑재된다.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이 장착되는 BMW 뉴 520i는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31.6kg·m를 발휘하며 뉴 530i는 최고출력 258마력, 최대토크 40.8 kg·m를 발휘한다. 4기통 디젤 엔진이 탑재되는 뉴 523d의 최고출력은 197마력, 최대토크는 40.8 kg·m다. 모든 내연기관 엔진에는 8단 스텝트로닉 스포츠 변속기가 조합된다.

이번 뉴 5시리즈는 국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편의사양 및 운전자 보조 기능이 기본 탑재돼 상품성이 한층 강화됐다. 모든 모델에 어댑티브 LED 헤드라이트, 대형 파노라믹 글라스 루프, 통풍 기능이 추가된 앞좌석 시트, 트래블 & 컴포트 시스템, 전동식 트렁크, 스마트폰 무선 충전 기능 등의 편의사양이 기본으로 탑재된다.

운전자 중심뿐만이 아니라 동승객을 위한 편의사양 경험도 제공한다. 탑승객은 콘트롤 디스플레이를 통해 유튜브 영상 콘텐츠 시청도 가능하다. 차량에 유튜브 앱이 내장돼 있어, eSIM 서비스를 가입할 경우 별도의 스마트기기 연결 없이도 차량 내 디스플레이로 최대 5G 속도의 동영상 스트리밍 이용이 가능하다. 뉴 5시리즈에 처음으로 적용되는 비디오 스트리밍앱 ‘비디오’앱을 통해 다양한 스트리밍 컨텐츠를 즐길 수 있다.

BMW 뉴 5시리즈 세단은 에어콘솔 게이밍 플랫폼과 협력해 차량 내 게임 기능을 최초로 지원한다.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컨트롤러 역할을 하는 스마트폰만 있으면 운전자와 탑승객은 차량이 정지해 있을 때 가벼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뉴 5시리즈의 국내 출시 가격은 트림에 따라 ▲뉴 520i 6880만원~7330만원 ▲뉴 523d 7580만원~8330만원 ▲뉴 530i xDrive 8420만원~8870만원 ▲순수전기 모델인 뉴 i5 eDrive40 9390만원~1억170만원 ▲뉴 i5 M60 xDrive 1억3890만원이다.

특히, i5 eDrive40 및 i5 M60 xDrive는 지난달 27일산업통상자원부의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요건 등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 고시에 따라 환경친화적 자동차에 분류돼 최대 140만원의 취득세 감면 혜택이 적용된다.

-MOTOR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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