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27일 부산 중구 자갈치시장을 찾아 장어를 들어보이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3.7.27/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부산 수산물 상인들을 만나 “큰 어려움은 없느냐”, “갈수록 나아질 것”이라며 이른바 ‘오염수 가짜뉴스’로 매출 타격을 입은 시장 상인들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후 부산 민락어민활어직판장을 방문해 수산물을 구입하고 상인들과 소통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다.
현직 대통령이 민락어민활어직판장을 찾은 것은 처음이다. 좁은 시장 통로에도 수많은 시민과 상인들이 몰려 “윤석열”을 연호하거나 “열심히 도와드리겠습니다”고 대통령을 응원했다.
윤 대통령은 직판장에서 멍게, 새우, 생선 등을 구매하고 상인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며 “큰 어려움은 없느냐”, “갈수록 나아질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에 상인들은 “대통령님 파이팅하세요”라며 박수를 보냈다.
윤 대통령은 인근 횟집에서 청년 의인, 창업가 등 부산 지역 청년과 기업인, 지역 정치인들과 함께 만찬을 이어갔다.
만찬에 참석한 한 기업인이 “외국에 다니시면서 영업사원 1호로 활동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하자, 윤 대통령은 “적어도 여러분 사업하는 데는 지장이 없도록 하겠다”고 대답했다.
적도 기니에서 온 온유씨 등 부산 청년들은 윤 대통령 부부에게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커스텀 슈즈를 선물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신발을 신어보고 “사이즈가 딱 맞네”라며 감사를 표했다.
윤 대통령과 만찬 참석자들은 부산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의미로 “엑스포 파이팅”, “Busan is Ready”(부산은 준비됐다) 등 구호를 외쳤다고 이 대변인은 전했다.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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