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핫플 환호공원 스카이워크 이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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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14 오전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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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핫플 환호공원 스카이워크 이용법


포항 핫플 환호공원 스카이워크 이용법

글&사진/산마루 230331

국내 봄 여행지로 소문이 자자한 포항 핫 플 환호공원 스카이워크 봄날의 추억 편입니다.

지난 3월의 끝자락 다녀온 포항 핫 플 환호공원 스카이워크는 봄나들이 장소로는 최고였습니다.

시간과 공간의 마법에 걸릴 준비가 되었나요?

저와 함께 꽃과 예술이 흐르는 봄날의 구름 위를 걸으로 포항으로 떠나봅시다.

사람들은 모두 다 높이 날아오르는 꿈을 꾸고 살아갑니다.

직장에서는 승진의 꿈, 사회에서는 부자의 꿈, 꿈 중에 가장 소중한 꿈은 건강의 꿈입니다.

건강을 잃으면 포항 가볼 만한 곳이자 핫 풀인 환호공원 스페이스워크에도 오를 수 없기 때문입니다.

후들거리는 다리를 부여잡고 오른 포항 핫플 환호공원 스페이스워크 꼭대기에 올라서니 내가 꿈꾸던 모든 꿈들이 이루어진 것만 같았습니다. 왜냐구요?

오늘 포항 환호공원을 찾은 모든 사람들이 내 발밑에 있었으니까요.

포항 봄꽃 구경 왔다가 동료들과 공짜 봄 데이트도 하고 포항에서 제일 핫플인 환호공원 스페이스워크도 걸어봤습니다.

오늘이 이 세상의 마지막 날인 것처럼 환호공원 스페이스워크 계단을 한발 한발 걸어 올랐습니다.

세상의 모든 것들이 내 발아래 있어 참 기분 좋은 봄나들이 길이었습니다.

우리나라 철강산업의 메카인 포항은 이제 관광산업에서도 국내 최고 여행지를 보유한 도시가 되었는데요. 환호공원에 벚꽃이 활짝 핀 3월의 끝자락 포항으로 봄꽃 구경 오길 참 잘했습니다.

활짝 핀 환호공원 벚꽃 너머 스페이스워크의 은빛 레일들이 하늘을 유영하는 한 마리 뱀처럼 몸을 비틀고 있더라고요.

평일이라 그런지 환호공원 스페이스워크를 찾은 관광객들이 그리 많지 않아 주차하기도 편했는데요. 환호공원 주차장은 아래와 같습니다.

◆ 환호공원 정문 쪽으로 입장 시 미술관 주차장, 공원 큰 주차장 이용 후 6~12분 도보 이동

◆ 해안 방향(여남방향) 입장 시 두무리주차장 이용 후 5분 도보 이동

포항 핫플 환호공원 스페이스워크 구경하는데 돈은 1원도 들지 않습니다.

국내 봄 여행지 포항이 내 마음에 들기 시작했습니다.

벚꽃이 흐드러지게 핀 환호공원 조각 작품 너머 포항제철소, 포스코가 영일만 바다를 품에 안고 오늘도 힘차게 돌아가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포항제철소가 돌아가야 우리나라 산업이 부흥한다는 진리를 믿습니다.

환호공원에는 철의 도시답게 철로 만든 다양한 예술 조각 작품이 공원 곳곳을 장식하고 있더라고요.

환호공원 무료 주차장을 지나 벚꽃이 만개한 언덕에 오르니 봄 데이트 족들이 사진 찍기 삼매경에 빠진 것을 볼 수 있는데요.

활짝 핀 벚꽃을 배경으로 예쁜 인생 사진 만 장쯤은 남겨야겠죠.

젊음은 순식간에 지나가버리니 예쁘고 젊을 때의 모습을 많이 남기시기 바랍니다.

SPACE WARK, 철의 도시 포항을 상징하듯이 철로 그려진 우아한 곡선들은 잊어버린 꿈을 되찾아주는 신기한 마술봉 같았는데요. 제법 경사진 길 옆으로는 벚꽃이 활짝 피어 봄꽃 구경도 하고 스페이스워크 구경도 할 수 있어 최고의 날이었습니다.

드디어 환호공원 스페이스워크가 모습을 들어냈는데 정말 환상적이었습니다.

올려다보기만 해도 아찔한데 관광객들은 겁도 없이 저 높은 곳을 걸어 다니기까지 하네요

포스코가 기획 제작 설치하여 포항시민들에게 무상으로 기부한 것이라고 하는데요. 국내 최대 규모의 체험형 조형물입니다.

설계는 독일의 듀오 작가인 하이케 무터, 울리히 겐츠가 했다고 하는데요, 마치 롤러코스터를 탄 것처럼 사람이 뒤집히지 않는 부분은 제외하고 걸어볼 수 있습니다.

국내 대부분의 여행지 시설물들은 눈으로만 구경해야 하는데 반해 환호공원 스페이스워크는 사람이 직접 작품 속으로 들어가 만지고 걸으며 작품과 일심동체가 되는 체험을 할 수 있는 점이 특징입니다.

철을 다루는 기업답게 총 길이 333m, 높이 27m에 이르는 조형물을 제작해 낸 기술에 감탄을 금치 못했는데요. 눈이 혼란스러울 정도로 이리저리 얽힌 곡선의 신비스러운 모습에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했네요.

일단 포항 핫플 환호공원 스페이스워크에 왔으니 관광객들 틈에 끼어 사진 한 장 남기고 시작합니다.

저기에 올라가면 무섭지 않을까? 오늘따라 봄바람은 얼마나 불어대는지 혹시 올라갔다가 바람에 날려가면 어떡하지?

온갖 생각이 머리를 스치는데 올려다본 스페이스워크 꼭대기엔 호기롭게 여유만만하게 걷는 사람들만 있더라고요.

에라 모르겠다. 포항 봄나들이 왔으니 나도 큰맘 먹고 올라보리라 다짐하며 앞사람을 따라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이때 올라보지 않으면 언제 또 포항 환호공원에 와서 스페이스워크를 올라보랴 하는 마음이었음을 이제야 고백합니다.

아무튼 한발 한발 정상을 향해 천천히 구경을 하면서 오르니 없던 용기도 생기더라고요.

정상에 올라 내려다보는 포항 시가지 모습이 정말 장관인데요.

저 멀리 포스코도 보이고 영일만, 영일대 해수욕장도 손에 잡힐 듯이 가까이 보이더라고요.

자세히 보니 스페이스워크 철계단에 까치집을 지은 것도 보이는데요. 무상 입주한 까치에게 임대료를 받을 수 없으니 구경하는 것으로 대신해야겠습니다.

이렇게 스페이스워크를 걸으면서 무엇이 있는지를 살펴 보는 것도 제가 좋아하는 포항 관광지 스페이스워크를 제대로 즐기는 이용법이랍니다

360도 회전하며 포항의 경치를 한 번에 보았으니 다리도 아프고 허리도 아프지만 포항 구경 참 잘했네요~ㅎ

봄바람을 이겨내며 스페이스워크에 오르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스페이스워크에 올라 다리가 떨리지 않는다면 거짓말입니다. ​

수학여행 온 학생들 한무리가 겁도 없이 떠들며 철계단을 뛰다시피 오르기 시작하는데요. 그 바람에 철 다리가 흔들려 정신이 혼미해지더라고요. 저 멀리 영일대해수욕장도 보이고 영일대 정자도 보이기 시작합니다.

야간에는 조명이 켜져 그렇게나 예쁜 야경을 선물해 준다고 하는데요.

스페이스워크 야경을 보기위해 포항에 다시 와야 할 이유가 생겼습니다.

빙글빙글 하늘에 둥둥 뜬 기분을 만끽하며 걷다 보니 어느새 처음 출발했던 곳으로 무사히 내려왔습니다.

지난 2021. 11. 18일 준공했다는 표시석도 철의 도시답게 철로 만들었습니다. 3월에 다녀온 환호공원 스페이스워크 사진을 다시보니 가을날의 스페이스워크가 궁금해서 다시 한번 가봐야 겠습니다.

info> 포항 환호공원 스페이스워크

경북 포항시 북구 환호공원길 30(두호동)

☎ 054-270-5176

운영시간 : 하절기(10:00~20:00), 동절기(10:00~17:00), 매주 월요일 정기 휴무

최대 수용인원 : 150명

※ 구조상 바람이 심하게 불면 이용이 불가하니 반드시 사전 확인이 필요

환호공원 스페이스워크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두호동 산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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