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EVE에너지, 다임러트럭 등과 미국에 배터리 합작법인 설립한다

글로벌오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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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11 오전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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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EVE에너지, 다임러트럭 등과 미국에 배터리 합작법인 설립한다


중국 이브에너지의 계열사인 이브에너지 US 홀딩이 2023년 9월 7일, 일렉트리파이드파워, 다임러트럭, 패카(Paccar Inc)와 미국에 합작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합작 투자 주주의 자본 출자 한도는 총 26억 4천만 달러로 제한되며, 이 중 이브 에너지 US는 현금 출자 한도가 1억 5천만 달러로 합작 투자 지분의 10%를 보유하게 된다고 밝혔다. 일릭트리파이드 파워와 다임러트럭, 패카는 각각 8억 3천만 달러의 현금 기부 한도를 갖고 있으며 합작 회사의 지분 30%를 보유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합작 투자사는 이브 에너지 또는 그 자회사로부터 라이센스 제품을 개발, 제조 및 상업화하기 위한 라이센스를 받고 합의된 대로 라이센스 로열티를 지불하게 된다고 밝혔다. 합작회사가 생산하는 배터리는 북미 상업용 차량 부문에서 주로 사용될 것이라고 한다. 
 
이번 합작투자는 모든 당사자가 자원을 활용하는 데 유익하며 이브 에너지가 세계화된 산업 레이아웃을 개선하는 중요한 단계라고 밝혔다. 세계 최대 전력배터리 제조사인 CATL과 미국 자동차 제조사 포드가 협력하는 것과 비슷하다. 
 
포드는 35억 달러를 투자해 미시간주 마샬에 인산철리튬(LFP) 배터리 공장을 건설한다고 밝힌 바 있다. 포드가 전체를 소유한 첫 번째 배터리 공장인 이 공장은 포드의 전기차에 LFP 배터리 옵션을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었다. CATL은 LFP 배터리 공장 생산을 위한 기술 및 서비스 지원을 제공하고 포드 엔지니어는 셀과 차량 통합을 담당한다는 것이 골자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가 9월 5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브에너지의 1~7월 글로벌 파워 배터리 설치량은 8GWh이며 점유율 2.2%로 8위를 차지했다. CATL은 1~7월 설치된 배터리 132.9GWh 중 36.6% 점유율로 세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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