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민현, 살인 혐의로 조사받아.. "제가 안 죽였어요"('소용없어 거짓말')

[TV리포트=이지민 기자] ‘소용없어 거짓말’ 황민현이 송지현을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조사를 받았다.

4일 tvN 월화드라마 ‘소용없어 거짓말’ 11화에서는 실종된 최엄지(송지현)의 백골이 발견되면서 김도하(황민현)가 살인 용의자로 조사받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경찰은 야산에서 백골을 발견했고 김도하와 함께 꼈던 반지도 함께 묻혀 있었기 때문에 이를 최엄지의 백골이라고 확신한다.

이로 인해 김도하는 경찰에 조사를 받으러 가는데. 이때 김도하는 “야산에서요? 발견된 곳이 바다가 아니라 야산이라고요?”라며 의아해했다.

경찰은 최엄지 오빠 최엄호(권동호)에게는 백골에서 DNA 결과가 나오려면 시간이 걸린다고 했지만 김도하 어머니이자 국회의원 정연미(서정연)에게는 시신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후 김도하는 경찰서로 찾아가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최엄지랑 바닷가에서 심하게 다투고 그 후 상황에 대해 말해봐”라며 김도하에게 질문한다. 이에 김도하는 “엄지를 바닷가에 내버려 두고 정신이 없었어요. 그냥 계속 걸었어요”라며 진술했다.

경찰은 과거에 했던 진술과 일치하지 않자 “시간이 흘러서 기억이 뭐 잘못됐나 본데 헛소리하지 마라”라며 거듭 질문했다.

하지만 김도하는 “이게 진짜 기억이에요. 그때 밤새 걷다가 동틀 때쯤에 집에 도착했어요. 잠도 안 오고 더는 거기 있고 싶지가 않아서 그래서 옷만 갈아입고 바로 터미널로 갔던 거예요”라며 설명했다. 이어 경찰에게 “제가 안 죽였어요”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한편, 최엄호는 백골 시신이 그토록 찾던 동생 최엄지라는 것을 확인하고 분노했다. 그리고 김도하가 최엄지를 죽였다고 확신했고, 그의 집 앞에서 매복했다. 최엄호는 “너는 오늘 죽는다”라며 엘리베이터 옆에 숨어 있다가 김도하로 보이는 남자를 흉기로 공격했다.

한편, ‘소용없어 거짓말’은 거짓말이 들려서 설렘이 없는 ‘라이어 헌터’ 목솔희와 비밀을 가진 ‘천재 작곡가’ 김도하가 만나 펼치는 거짓말 제로, 설렘 보장 로맨틱 코미디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소용없어 거짓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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