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에 경찰을 사칭해 흉기 난동을 예고한 30대 남성이 영장심사를 받은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2023.8.24/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
불특정 다수를 해치겠다는 글을 온라인에 올린 혐의로 228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청 사이버수사국은 25일 오전 9시 기준 ‘살인 예고글’과 관련 469건을 수사해 219건에 연루된 228명을 붙잡았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22명에게는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전날에 비해 새로운 글 7건이 올라왔고 12명이 추가 검거했다. 구속 인원도 1명 늘었다.
전날 경찰을 사칭해 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살인 예고글을 올린 30대 남성도 구속됐다. 서울동부지법 신현일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도망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법무부는 살인 예고글을 온라인에 올리면 형사처벌과 별개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 살인예고 글 게시로 인해 대규모 경찰력이 투입되는 등 공권력이 동원된 것에 대한 민사상 책임을 묻겠다는 취지다.
Ktiger@news1.kr
-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 25주 연속 올랐다…지방도 상승세
- GIST, 설립 30주년 기념 클래식 음악회…총 3회 주민초청 무료공연
- 충북도, 개학기 청소년 유해환경 정기단속
- ‘듄: 파트2’, 美 배우·작가 파업 여파로 개봉 연기…2024년 개봉 [N해외연예]
- “소외계층을 조명하고 보듬다”… 부천국제만화축제 9월 개막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1
+1
+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