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박해진이 중국서 ‘측면미남’으로 불린 이후로 옆모습을 의식하게 됐다며 관련 사연을 공개했다.
13일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선 박해진이 스페셜MC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박해진의 등장에 김종국의 어머니는 “어머니 아직도 장사하시나?”라고 친근하게 물었다.
이에 박해진은 “지금은 안 하신다. 안 그래도 어머니께서 연락처를 받아 오라고 하셨다. 연락 한 번 드린다고 하시더라”고 화답했다.
과거 박해진의 어머니가 식당을 운영한 가운데 김종국 모자가 종종 가게를 찾았다고.
이날 박해진은 ‘미우새’의 출연을 결심한 이유로 ‘모벤져스’를 꼽고는 “정말 팬이다. 어머님들 다 뵙고 싶었지만 그 중에서도 토니안의 어머니를 뵙고 싶었다. ‘미우새’를 보면 말씀을 너무 재미나게 하시더라”고 말했다.
이에 토니안의 어머니는 “내가 이런 소리를 엄청나게 듣는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한편 박해진은 ‘미우새’ 허경환 닮은꼴로 화제를 모았던 바. 이에 허경환의 어머니는 “아들과 많이 닮았다. 앉으면 똑같고 서면 안 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당사자인 박해진은 “스스로도 허경환과 닮았다고 생각하나?”라는 질문에 “그렇다. 실제로 많이 닮아서 과거 허경환이 출연했던 ‘개그콘서트’ 코너에 내가 게스트로 나간 적도 있다. 반대로 허경환이 내 팬미팅에 와주기도 했다”고 답했다.
그런가하면 박해진은 ‘별에서 온 그대’의 성공으로 중국 내 한류스타로 등극한 바.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한국인 최초로 ‘박해진 우표’가 발행되기도 했다고.
측면 얼굴이 멋있다는 이유로 ‘측안남신’으로 통한다는 그는 “그런 말을 들으면 아무래도 의식이 되나?”란 물음에 “꼭 그렇진 않은데 나도 모르게 고개가 옆으로 가긴 한다. 지금도 카메라가 많이 있지만 정면을 보기보단 비스듬하게 본다”며 웃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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