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제의 위엄’ 블루원에 시즌 첫 패 안긴 김가영…하나카드 단독 1위 도약

MHN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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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7 오전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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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제의 위엄’ 블루원에 시즌 첫 패 안긴 김가영…하나카드 단독 1위 도약

하나카드 김가영ⓒMHN스포츠 박태성 기자
하나카드 김가영ⓒMHN스포츠 박태성 기자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김병호까지 나설 필요가 없었다. 하나카드가 블루원리조트의 아성을 꺾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지난 6일, 고양 킨텍스 PBA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팀리그 2023-24’ 1라운드 경기에서 하나카드가 블루원리조트를 세트스코어 4-2(11-7, 9-4, 15-8, 6-9, 9-11, 9-2)로 돌려세웠다. 

1세트부터 무랏 나시 초클루가 신정주와 짝지어 사파타-엄상필 조를 11-7로 꺾으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2세트 여자복식에서는 김진아-사카이 아야코가 서한솔-김민영을 상대로 14이닝만에 9-4로 승리를 거뒀다. 

3세트에서도 응우옌 꾸억 응우옌이 하이런 8점을 쓸어담으며 사파타를 15-8로 돌려세웠다. 세트스코어 3-0, 하나카드는 순식간에 한 세트만 남겨놓고 블루원리조트를 벼랑 끝까지 몰았다. 

4세트 혼합복식전에 나선 강민구-스롱 페어는 신정주-김가영을 9-6으로 돌려세우며 맞불을 놓고, 5세트에서 찬 차팍이 초클루와의 대결에서 11-9로 승리하며 풀세트 접전을 노렸다. 그러나 6세트에 나선 김가영이 스롱을 9-2로 물리치며 팀 승리를 만들었다. 블루원리조트의 시즌 첫 패배였다. 

블루원리조트, PBA
블루원리조트, PBA

휴온스 팔라존, PBA

그 밖에 휴온스도 NH농협카드를 세트스코어 4-1로 꺾었다. 최근 기세등등한 팔라존이 2승으로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휴온스는 2연승을 거두며 공동2위에 올랐다. 

 크라운해태는 김재근과 임정숙, 백민주가 나란히 단, 복식서 2승씩을 챙겨 팀을 승리로 이끈 가운데, 에스와이를 세트스코어 4-2로 물리치고 공동 2위(승점 7점)로 올라섰다. 이날 패배한 에스와이는 2연패로 최하위(9위, 승점 2)로 내려섰다. 하이원리조트도 루피 체넷과 이미래가 나란히 2승을 거두는 등 웰컴저축은행을 세트스코어 4-1로 꺾었다. 

하이원리조트 역시 공동 2위(승점 7), 웰컴저축은행은 공동 7위(승점 3)에 그쳤다.

한편, 1라운드 5일차인 7일에는 오후 12시 SK렌터카와 하이원리조트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오후 3시 에스와이와 휴온스, 오후 6시 웰컴저축은행-하나카드, 오후 9시 NH농협카드와 블루원리조트의 경기가 열린다. 크라운해태는 하루 쉬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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