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꼭 보고 싶었어요”…미래 세대에 ‘K-관광’ 매력 알린다

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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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3 오전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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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꼭 보고 싶었어요”…미래 세대에 ‘K-관광’ 매력 알린다

 

에티오피아와 르완다 스카우트 대원들이 지난 7월 31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을 방문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에티오피아와 르완다 스카우트 대원들이 지난 7월 31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을 방문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한국의 문화가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이하 잼버리)’ 참가자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이하 문체부)는 3일 “한국관광공사(사장 김장실·이하 관광공사)와 함께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이하 잼버리)’에 참가한 150여 개국 미래 세대들에게 K-관광의 매력을 알린다”라고 전했다.
 
전 세계 4만3000여 명 스카우트 대원들은 잼버리 기간 중 8월 2일부터 11일까지 ‘한국관광홍보관’에서 △약과와 슬러시 등 한국 인기 간식 시식 체험, △한국관광 명소가 그려진 대형 벽면 채색 체험, △한국의 관광명소와 잼버리 로고가 디자인된 기념엽서를 작성하고 1년 후 되돌려받는 ‘느린 우체통’ 체험 등 다양한 K-관광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또한 가상현실(VR)로 제작한 DMZ 풍경 영상과 배우 이정재가 출연한 K-관광 홍보영상도 감상할 수 있다.
 
이에 앞서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잼버리 사전 프로그램으로 관광 분야 공적개발원조(ODA) 협력국인 에티오피아와 르완다의 스카우트 대원 20명을 초청해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1일까지 ‘K-관광 랜드마크’인 청와대와 경복궁 방문 등 서울 관광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에티오피아에서 온 17세의 다그마위 마티오스 대원은 “잼버리 행사에 대한 기대도 컸지만, 꼭 와 보고 싶었던 서울을 함께 여행하는 기회까지 준 것에 대해 감동했다. 잼버리 기간 중 만나는 전 세계 친구들과 함께 이번 경험을 공유하려고 한다”라고 K-관광 프로그램 참가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13개국 스카우트 대원 4000명은 7월 23일부터 미리 입국에 서울과 부산 등지를 여행했다. 숙소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던 이들 참가자는 전국대학교의 공실인 기숙사를 숙소로 지원받아 K-관광 체험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김상욱 문체부 관광산업정책관은 “새만금 잼버리에 참여한 스카우트 대원들이 한국만의 매력을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다양한 K-관광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라며 “K-관광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잼버리 행사가 많은 외래관광객에게 한국을 알리고 방문을 촉진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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