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민 기자] 복층남이 아내 구미호와 스킨십을 자제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31일 MBN 예능 프로그램 ‘쉬는 부부’에서는 부부 상담을 진행하는 복층남과 구미호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복층남과 구미호의 결혼 만족도 상담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상담사는 두 사람에게 “결혼 생활에 전반적으로 만족스럽긴 하지만 스킨십 측면에서 만족도가 위험한 수준이다”고 언급했다.
이에 구미호는 “서로 맞추는 게 조금 힘들다”며 “저는 스킨십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부부 관계를 회복해서 따뜻한 느낌을 받았으면 좋겠는데 남편의 생각은 다른 것 같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복층남은 “10년 전만 해도 국제 커플이 거의 없었고, 아내가 키가 크니까 같이 다니면 사람들의 시선이 느껴진다. 사람들의 시선이 부담스러워서 스킨십을 잘 안 하게 됐고 아내는 장난처럼 스킨십을 더 하니까 어느 순간부터는 부담스러워서 피하게 된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서로 사랑하는 사이에서 사용하는 언어가 무엇인지에 관해선, 복층남의 언어는 ‘인정하는 말과 함께하는 시간’, 구미호의 언어는 ‘함께하는 시간과 스킨십’이라고 밝혀졌다. 이 차이가 컸던 것.
둘만 남게 되자 구미호는 “의무적으로는 스킨십을 절대 안 했으면 좋겠다”고 했고 복층남은 “조금 어색하고 부끄럽다”고 말하면서도 서로를 이해하고자 노력했다.
하지만, 막상 부부방으로 가는 미션에서는 복층남이 매우 소극적인 태도를 보여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만들었다. 부부방에 가서 합방을 하는지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구미호가 의견을 묻자 복층남은 “일단 모르겠다. 아직은 들어갈지 모르겠다”라고 각방을 쓰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쉬는부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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