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펄 듀오’ 이말년, 라방 중 주호민 논란 언급…”차분히 기다려 달라”

(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주호민과 ‘침펄 듀오’로 통하던 이말년이 라이브 방송 중 그를 둘러싼 논란에 관해 입을 열었다.

28일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 방송을 시작한 이말년은 ‘절친’ 주호민을 둘러싼 논란에 관해 간략한 입장을 밝혔다.

이말년은 “절친한 지인으로서 이번 사건을 되게 안타깝게 본다. 지금 너무 뜨겁고 하니까 일단 좀 차분하게 기다려 주시면 감사하겠다”며 “제가 말을 할 수 있는 게 없다. 어떻게 말해도 원래 의도와 상관없이 전달될까 봐 조심스럽다. 기사나 이런 건 보시되 조금 더 기다려 주시면 어떨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주호민은 지난해 9월 자폐를 가진 아들을 지도하던 초등학교 특수교사를 아동학대 혐의로 신고한 사실이 알려졌다. 하지만 해당 특수교사라 주장하는 누리꾼이 사건 경위서를 공개하며 주호민 부부가 아들 가방에 녹음기를 넣은 사실이 공개됐고, 학부모 입김이 거셌다는 의혹과 함께 교사가 숨진 ‘서이초 사건’과 맞물리면서 특수교사를 상대로 주호민 부부가 갑질한 게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다.

현재 주호민의 경찰 신고를 받은 해당 특수교사는 검사의 수사를 거쳐 불구속 구공판 처분을 받았고, 교육청으로부터 직위해제 통보를 받았다. 하지만 주호민은 지난 27일 방송한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에 출연하며 논란의 불길을 더욱 키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