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수입가구 브랜드 모듈소파 모던 가구

도피오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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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27 오전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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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수입가구 브랜드 모듈소파 모던 가구

근래들어 다양한 국가의 수입가구 브랜드를 접할 기회가 많았는데, 그중에서도 기억에 남는 브랜드가 덴마크가구 였습니다.

링크플레이스라는 수입가구 편집샵 브랜드이며 여기에 톨브, 스케치 등의 덴마크 디자이너브랜드들이 입점해 있는 형식이었습니다.

처음 들른 곳은 용산아이파크몰 리빙파크 내에 위치한 지점이었습니다. 이곳에서는 어머니댁 소파를 고르기 위해 보다시피 어머니와 함께 들렀는데요. 내추럴가죽으로 제작된 슬림하고 컴팩트한 소파가 마음에 드셨는지 몇번 보시더라고요.

실제 앉아보면 가죽이 상당히 부드럽다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과거 좋은 소파 고르는법에 대해 포스팅한 적이 있는데, 이렇게 내추럴가죽은 두께부터 면피나 통가죽에 비해 두껍고 세월이 흐르면 자연스러운 주름까지 생겨 더 멋있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더해서 좌방석과 등받이가 통으로 제작된 걸 볼 수 있는데, 하이엔드일 수록 이렇게 스티칭이 없고 원장으로 제작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사실 베스트로 꼽은 제품은 이 스케치의 모듈소파였습니다. 모듈가구는 원하는 모양으로 몇가지 유닛을 조합하여 만들 수 있는 장점이 있죠. 그만큼 이제품은 평면에서 사용할 때 자유도가 높았는데요.

옆에 매니저님이 거의 딸처럼 앉아서 어머니와 수다를 떠는데 보기 좋더라고요 ㅋㅋ

통가죽이 보이죠? 유닛 하나마다 가죽이 박음질없이 제작된게 보입니다. 그만큼 조각을 이어붙이지 않았다는 뜻이고, 세월이 흐르면 박음질에서 오는 하자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이죠.

가격은 9백만원이 조금 안되는 수준이었는데, 동일 레벨의 가죽과 디자이너 브랜드 중 독일이나 이태리는 2천만원 넘는게 기본인 반면, 역시 북유럽쪽은 가격측면도 실용적인 느낌이 들었습니다. 물론 국내가구에 비하면 고가이지만 같은 레벨에서는 더 합리적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이 제품이 베스트였고, 모듈제품의 특성상 바닥에 붙여서 구성된 디자인이 많아서 비슷한 이미지였지만 실제 누워보니 퀄리티가 좋다는게 느껴졌습니다.

등받이가 높지 않은게 마치 우리나라 전통 보료 이미지도 맞아떨어지고 고대 로마의 귀족들이 누워서 생활했던 것도 생각나고 그러더라고요.

그밖에 다양하고 창의적인 디자인의 소파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북유럽가구 답게 덴마크 제품들은 사치스러운 분위기보다 모던하고 정갈한 기분이 드는 제품이 많더군요.

같은 스케치 제품과 함께 Tolv조명이 배치된 이곳은 링크플레이스 판교매장입니다. 우연찮게 짧은 시간 내에 링크플레이스 매장을 두번이나 들렀는데요. 이렇게 디스플레이가 달라지니 느낌도 새롭더라고요.

소파테이블, 커피테이블과 함께 숄, 쿠션을 같이 두니 더 새롭게 느껴졌어요.

편안함이 배가된 분위기랄까요?

그밖에도 린넨소파나 원목가구 테이블 등이 있었는데, 기억에 강하게 남은건 역시 모듈가구의 SKETCH제품이었습니다. 세련되고 오래쓸 수 있을 것같으면서 어디에 둬도 멋질 것같은 기분이 들어서 신혼이나 중장년층 이사시에 어디서나 잘 어울리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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