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사랑합니다” 실력으로 우뚝 선 송혜교, 깜짝 놀랄 수상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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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20 오전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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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사랑합니다” 실력으로 우뚝 선 송혜교, 깜짝 놀랄 수상 소감

배우 송혜교가 특별한 상을 받고 눈물을 보였다.

19일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제2회 청룡시리즈어워즈’가 개최됐다.

방송인 전현무, 가수 겸 배우 윤아가 진행을 맡았다.

‘청룡시리즈어워즈’ 첫 번째 대상의 주인공은 ‘더 글로리’에서 문동은 역을 연기한 송혜교였다. 시상자는 공효진이었는데, 그는 송혜교에게 트로피를 안기며 꼭 안아줬다.

이하 뉴스1

송혜교는 “정말 감사합니다, 행복하네요”라고 운을 떼며 울컥했다.

송혜교는 “훌륭하신 스태프분들이 안 계셨다면 문동은을 잘 마치지 못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물음표를 현장에서 느낌표로 대답해 주셨던 안길호 감독님 잘 이끌어주셔서 감사하다. 문동은을 맡겨주신 김은숙 작가님 정말 사랑한다”라고 했다.

또한 동료 배우들에게는 “더 많은 도움, 에너지를 받았고, 훌륭한 연기에 좋은 자극이 되어 더 열심히 연기했다”라고 고백했다.


마지막으로 “이런 자리가 없을 것 같아 처음으로 저에게 칭찬해 주고 싶다”라며 “수고했다 혜교야!”라고 외쳐 환호를 자아냈다.

한편 드라마 최우수작품상은 ‘카지노’ 차지였다. 제작사 아크미디어 안창현 대표와 강윤성 감독이 소감을 전했다. 이어 배우 최민식이 “경사났네요, 빨리가서 뒤풀이 해야죠”라고 말했다.

예능·교양 최우수작품상에는 여성 24인이 경찰관, 소방관, 군인, 경호원, 스턴트맨, 운동선수의 명예를 걸고 싸우는 화제의 서바이벌 예능프로그램 ‘사이렌: 불의 섬’이 이름을 올렸다.


‘사이렌: 불의 섬’의 이은경 PD, 채진아 작가 등이 출연자와 함께 무대에 올라 수상 소감을 전하며 감동을 더했다.남우주연상과 여우주연상에는 쟁쟁한 후보들 사이에서 ‘수리남’의 하정우, ‘안나’의 수지가 각각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하정우는 “존경하는 최민식 선배님 앞에서 상을 받게 되어서 부끄럽고, 큰 영광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수지는 두렵지만 욕심났던 ‘안나’와의 기억을 추억하며 고맙고 소중한 마음을 잊지 않고 연기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임지연

예능인상에는 ‘플레이유 레벨업 : 빌런이 사는 세상’ 유재석과 ‘SNL 코리아 시즌3’의 주현영이 호명됐다. 유재석은 수상 소감과 함께 배우 최민식을 향한 애정을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주현영은 울컥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며 “한자리에서 묵묵히 웃음을 위해 노력하시고 애써 주시는 선배님들이 계셔서 덕분에 보고, 배우고, 꿈을 키울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했다.

수지

이 밖에도 신인상 예능 부문에는 ‘피의 게임2’의 덱스, ‘SNL 코리아 시즌3’의 김아영, 드라마 부문에는 ‘약한영웅 Class 1’의 박지훈, ‘3인칭 복수’의 신예은이 영광을 안았다. 조연상에는 ‘카지노’의 이동휘, ‘더 글로리’의 임지연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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