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산 프리미엄 분유 요청하더라”…청주여자교도소 기막힌 실태

위키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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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17 오전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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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산 프리미엄 분유 요청하더라”…청주여자교도소 기막힌 실태

국내 유일 여자교도소 내부 사정이 방송을 통해 전해졌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예능 ‘관계자 외 출입금지’에서 청주여자교도소 실태가 전해졌다.

이 프로그램은 외부인은 다가갈 수도 들여다볼 수도 없는 출입금지구역에 1일 출입증을 받고 입장해 미지에 싸인 금지구역의 이야기를 봉인 해제하는 내용을 다룬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Fer Gregory-Shutterstock.com

청주여자교도소에는 20년 이상의 장기수 또는 무기징역수를 포함한 여성 강력사범들이 모여 있다. 과거 KBS2 시사교양 ‘다큐 3일’에서도 소개된 바 있다. 당시엔 실제 재소자들의 인터뷰까지 이뤄졌다.

‘관계자 외 출입금지’에 따르면 이번달 기준으로전국 교정시설에는 임산부 9명, 양육유아 16명이 생활하고 있다.

KBS2 ‘다큐 3일’

청주여자교도소도 지난 5월 ‘천안개방교도소’의 개설로 양육유아들이 이송되기 전까지, 교도소 내에서 아이들이 생활해왔다.

‘관계자 외 출입금지’ MC들은 교도소에서 실제로 아기를 기르기도 한다는 이야기에 놀라워했다. 또한 이런 일이 자주 일어난다는 사실에도 충격을 받았다.

SBS ‘관계자 외 출입금지’

일일수용자가 되어 실제 청주여자교도소 수용자들과 동일한 입소절차를 밟은 미미와 신봉선은 “그래서 아까 임신 가능성을 물어봤구나”라고 했다.

김진성 교위는 “여성 수용자들의 경우 입소 시 임신테스트가 필수”라고 설명했다.

교정시설 내 아이들이 머무는 공간을 살펴보던 박범계 전 법무부 장관 / 뉴스1

김 교위는 교도소 내에서 아이를 기르는 수용자들의 기막힌 행태도 공개했다. 김 교위는 “양육유아의 분유를 국가에서 지원을 하기도 하는데, 프랑스산 프리미엄 분유를 사달라고 요구하는 수용자도 있다”고 밝혔다. MC들은 경악했다.

이하 SBS ‘관계자 외 출입금지’

또한 김 교위는 양육유아가 18개월이 되면 예외 없이 수용시설 밖으로 나가도록 되어있는 법령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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